너희는 하나님이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작성자명 [오명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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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2.28
시 24:1-10
요즈음 생활로, 남편문제로 삶이 어려운 지체들을 만나게 하십니다.
무엇으로 그분들을 위로하고 세워야 할지 어렵지만... 그래도 나눠야 할 말씀을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삶이 힘든 지체들을 대하는 것보다 더 힘든 것은 직장을 우선순위에 두고 직장일이 중심이 되어
삶의 실마리를 풀어나가는 지체를 대하는 일입니다.
말씀도... 교회생활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지체이기에 무슨말로 우선순위를 다시 점검해야
한다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본문말씀이 매우 짧습니다. 열 절의 짧은 본문 중 여호와란 단어가 무려 여덟 번, 하나님이 두 번,
영광의 왕이 다섯 번이나 반복해서 나옵니다.
여호와란 I am that I am 즉 나는 나 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당신이 누구냐고 물으면 우리는 보통 나를 알릴 수 있는 최대한의 수식어를 사용해 설명을 합니다.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거나 높은 분일수록 보충설명이나 수식어가 많이 따라 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단순 명백하게 나는 나 다, 부연 설명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누구신가를 설명하실 수 있는 단어가 인간이 소유한 언어 중에는 없다는 사실입니다.
제가 아주 어렸을 때는 아파트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초인종도 별로 없던 시대였습니다.
아버지께서 집에 돌아 오시면 대문 밖에서 문을 두드리시지 않고 어흠! 나다. 문 열어라! 하시면
온 식구가 알아듣고 뛰어나가 문을 열어 드렸습니다.
나다 라는 말 속에는 식구면 누구나가 인정해 드리는 권위와 온 가족 공동체의 생사가 달려 있는
책임과 사랑이 공존해 있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온 세상의 주인이시며 만물의 창조주이신 하나님께서 나는 나다 라고 알려 주신 것은,
하나님을 아버지로 믿고 부르며, 의지하며 찾고 구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과
우리를 향한 책임을 갖고 계시다는 것을 알려주시는 것입니다.
헤세드의 하나님을 이시간 큰 소리로 찬양합니다.
여호와를 찾는 것과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것은 곧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하며
뜻을 허탄한 데 두지 않고 거짓 맹세를 하지 않는 것이라고 하십니다.
한 해를 다시 허락하신 하나님 앞에,
남의 것을 탐내지 않는 손이 깨끗한 자가 되며, 남을 정죄하거나 비난하지 않는 마음이 청결한 자가 되고,
나의 뜻을 허망한 데 두지 않고 오직 세상의 주인이시며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만 바라며,
거짓 맹세를 하지 않는 삶을 사는 한 해가 되어 여호와의 산에 오르는 자가 되고,
거룩한 곳에 서는 자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