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일만 달란트 빚진자
작성자명 [최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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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2.27
마 18 : 21 ~ 35
1 달란트는 약 34 Kg 의 순금입니다. 1돈이 3.75 g 이므로 약 1 만돈쯤 됩니다.
금한돈에 5 만원만 해도 1 달란트는 5 억원이고, 1 만달란트면 5 조원쯤 됩니다.
고대화폐와 현대화폐와는 개념의 차이가 있습니다.
당시 유대전역에서 갹출된 1년분 세금이 고작 800 달란트에 불과 했다고 하니
일만 달란트가 얼마나 큰돈인지 가히 짐작할수 있을것 입니다.
결국 일만달란트 빚진자개념은 하나님께 대하여 인간의 힘으로는 도저히 갚을수 없는
정도로 < 큰 죄악 >을 상징하는 것으로 볼수 있습니다.
고대에는 빚을 갚지 못하면 자신과 직계가족 모두가 노예로 팔려가게 되었기에 빚을
진다는것은 가족 전체의 파멸을 의미 합니다.
온가족이 평생을 노예로 살아야할 사람에게 그 빚을 탕감해 주었다는것은 사형수에게
무죄방면 선포와 같은 큰 기쁨일것 입니다.
그런 큰기쁨을 맛본 사람이 자기가 맛본 죄사함의 기쁨을 망각하고 백데나리온 빚진
동관을 옥에 가두었습니다. 내아내,,자식,.....을 가두었습니다.
백데나리온 이면 백일분의 노동자 품삯 입니다.
일당이 5 만원이면 500 만원짜리 빚쟁이 입니다.
5조원 탕감받은 인생인 제가 500 만원짜리 빚쟁인 아내와 딸을 정죄한것 입니다.
사업을 일곱 번씩이나 실패하고 허비한 돈이 얼마인데 .......... 어제 주일새벽에 큐티
하면서 말씀보다가 한구절에 딱 막혔습니다. 마 18 : 19 이었습니다.
두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이라는 대목에서 사단이 올무를 걸었습
니다. 너는 혼자니까 되는것이 없어.....
그러고보니 첫사업을 실패하고부터 지금까지 저는 이혼과 사별을 통해서 혼자였고
저와 기업선교의 기도제목을 구체적으로 나눌 공동체가 없었습니다.
저와 똑같은 심정으로 기도제목을 품는 지체가 없었다는 생각이 들자 저는 점점 더
어둠속으로 빨려 들어갔었습니다.
가장 가까이 있었던 아들에게도 사업이 자주 바뀌고 내용도 바뀌어서 자세한 내용도
말하지 못한것도 있어서 더욱 그 말씀을 가지고 사단이 저를 공격 했었습니다.
교회에서도 1 년에 두 번씩 목장이 바뀌고 저같은 경우는 사람들까지 완전히 바뀌
니까 깊이있는 사귐이 부족하고 나누기 힘든 부분이 있어서 아쉽고
되었다함이 없어서 중보기도 올리기도 쉽지 않았다는 생각도 들고 해서 더 가라 앉았
습니다. 주님 !! 도대체 저를 어디다 쓰실데가 있으셔서 이렇게 처절하게 저의 껍질을
벗기시냐는 절규가 절로 나왔습니다.
두사람 이란 단어에 딱 걸려서 저의 열등감이 분출된것 입니다.
말씀 한마디 해석을 멋대로 했다가 백데나리온 동관을 만난것 입니다.
제가 받은 은혜가 일만달란트인데 제눈이 소경되고 제 귀가 막혀서 은혜를 은혜로
보지 못하고 잠시 허덕였습니다.
당시의 랍비들은 세 번까지 용서하는것을 원칙으로 삼았습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예수의 가르침에 부응하고자 일곱 번만 용서하면 되지 않느냐고 물었습니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끝없는 용서에 대한 가르침을 사랑이라고 가르치고 계십니다.
용서는 그냥 선심으로 하는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사하여 주시고
또 남을 사랑하라고 말씀 하셨기 때문에 제가 힘써서 행해야할 명령인것 입니다.
초월적 용서의 개념 입니다. 예수님의 대속의 은혜를 떠나서는 이해할수도 없고
행할수도 없는 용서 입니다.
일만 달란트 빚진 저는 제 스스로의 힘으로는 도무지 그빚을 갚을수 없으므로 원칙
대로 하자면 주인의 처분에 따라 노예로 팔려야 했습니다.
그러나 헤아릴길이 없는 절망 가운데서 하소연 하는 저의 모습을 보시고 불쌍히
여기셔서 그 빚을 탕감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지금 저에게 빚독촉 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아담의 후손인 제가 하나님 앞에 갚을길이 없는 죄의빚을 지고
죄와 사망의 노예로 전락해야만 했는데 하나님께서는 그 크신 긍휼로 말미암아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대속을 믿게 하셔서 저의 죄를 온전히 제하여 주셨습니다
원죄와 자범죄와 이전에 지은죄와 앞으로 지을죄 그리고 알고 지은죄는 물론이고
모르고 지은죄까지 탕감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주시고
영생을 선물로 주셨으며 하나님의 자녀의 신분까지 주셨습니다.
이렇듯이 저는 하나님께 대하여 절대적 용서의 은혜를 입었으므로 하나님께로부터
사하심을 입은 형제를 마땅히 용서해야 할것 입니다. 횟수에 관계없이.......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나지 않고는 진정한 용서를 할 수가 없습니다.
용서에는 회개가 전제 되어야 합니다.
맹목적 용서보다는 따끔한 징벌이 범죄한 영혼에게는 이로울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형제를 일방적으로 정죄할 권리는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유일하신 심판주이기 때문 입니다.
그러므로 형제의 실수를 용납하고/ 제 자신의 부족한 점도 용납하고
원수를 위하여 기도하므로 선으로 악을 이기는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저의 육신으로는 전혀 불가능하지만 성령께서 도우시면
내게 능력 주시는자 안에서, 능치 못할일이 없을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