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쁘게 받으심(열납, 悅納)
작성자명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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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08.19
레위기 9장 1-24절을 보며, 기쁘게 받으심을 묵상한다.
아론이 제사장으로 위임받고 첫 제사를 드렸다.
모세가 명한대로 속죄제, 번제, 소제, 그리고 화목제를 차례로 드렸다.
그러자 제단에서 불이 나와 제물과 기름을 사르게 하셨다.
열납이다.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셨다는 증거다.
아론의 첫제사는 이렇게 성공적으로 열납이 되었다.
우린 안다.
아론이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시내산 자락에서 황금송아지 사건으로 수모를 당했던 사람, 아론.
그가 이렇게 다시금 회복이 됐다.
한때의 치명적인 실수와 잘못, 허물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어쩌면 그것때문에 더욱 조심에 조심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니었는지 모르겠다.
두번 다시 실수하지 않으려고,
제사장으로, 제사장답게 올곧게 순종하는 그의 모습을 하나님이 기쁘게 보셨다.
그래서 그 손에서 드리는 제사를 기쁘게 받으셨다.
나 역시 마찬가지다.
이 세상 살아오면서 몇번의 실수 또한 없었던 건 아니다.
하지만,
두번 다시 실수하지 않으려고 발버둥을 친다.
말씀에 따라 속죄제, 번제, 그리고 소제와 화목제의 예물을 올곧게 드리는 훈련을 한다.
또다시 넘어져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제부터 드리는 제사를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셔야 하기 때문이다.
오늘도 하루가 밝았다.
오늘 하루 드리는 제사를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시도록
온몸과 마음을 다해 순종의 연습을 하련다.
아론과 같이 두번 다시 넘어지지 않는 제사장이 되기 위해
긴머리 소녀 징검다리 건너듯 조오심 조오심 발자국을 떼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