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목이 곧은 자인지라...
작성자명 [김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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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2.25
너는 목이 곧은 자인지라...<마>18;1~10
예수님 처음 믿을 당시
말씀에 사로잡혀 하루에 15장~20장씩 혹은 그 이상을 읽어 나갈 때
말씀이 꿀맛이요
나에게 다가와 주시는 세미한 음성이 어찌나 달고 맛났던지...
말씀은 아무리 많이 먹어도 과식이 없었고 체함이 없었습니다.
그 때 처음으로 저에게 다가오시며 들려주신 말씀이
‘너는 목이 곧은 자이니라...’ 하시며
신명기 8장16절 말씀으로 세미한 음성을 들려주셨습니다.
[불신 집안으로 네 열조들이 알지 못하던
하나님의 말씀을 광야 길에 있는 너에게 오늘부터 먹여주겠다..
그 이유는 너를 훈련하고 또 단련한 후에 너를 낮아지게 하여서
‘마침내’ 네가 여호와를 경외하며 사는 복으로
‘마침내’ 네가 십자가의 진리를 깨닫는 복으로 너를 축복하겠다]
이 말씀이 저에게 처음주신 말씀입니다.
그리고 이 말씀은 제 인생의 예고편인 줄 그 때 깨달았습니다.
그 때는 QT를 몰랐던 시절입니다.
그야말로 왕 초보 신자의 시절에 주신 이 말씀은
예수 믿고 난 후에 점점 더 힘들고 어려워지는 고난 앞에서
기도하면 기도할수록 해석 안 되고 힘들어 지는 사건 앞에서
붙잡고 기도할 수 있는 버팀목이요
골방 가운데 견디며 인내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어 주셨습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세상으로 되돌아가고픈 명분과 가능성이 충분하게 있었지만
그 때마다 이 말씀으로 인해
애굽으로 돌아갈 마음을 애초에 차단시켜버리셨고
오로지 말씀 묵상과 기도로 골방에서 기다리게 하셨습니다.
[때가 되면 나 여호와가 속히 이루리라] 하신 말씀 앞에서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허락하신 물과 불로 연단하여 낮아지는 훈련을 하셨지만
본질상 목이 곧은 백성인 제가
변화되어 어린아이 같아지기에는 앞으로도 얼마나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지모릅니다..
제가 너무나도 안 변하니까
여름도 가을도 다 지나고 하필이면 추운 엄동설한에
새벽의 찬 공기는 마스크를 끼고 있으면 마스크가 얼어 붓고 안경에는 성에가 끼고
그래서 앞을 볼 수가 없어 마스크 벗으면 양 볼이 떨어져 날아갈 것같이 춥고
계단을 오르내리느라 흘린 땀으로 젖은 속옷이 얼어서 차가운 얼음이 되어
맨살에 닿을 때마다 느끼는 한기는...
우유 늦는다고 그 이른 새벽에 반말 비슷하게 큰 소리로 야단치는 새내기 애 엄마!.
분명하게 우유주머니에 우유 넣게 뒤돌아섰는데
우유 안 왔다고 다시 가져오라고 전화기에 대고 시, 때도 없이 호통 치는 젊은 애 엄마들!
일 만원 우유 값 수금하러 오라고 하기에 부지런히 갔는데도
정해진 시간에 단 몇 분 늦었다고 그래서 외출했으니 다음에 오라고 발길을 돌리게 하는...
이사하기 바로 전까지 우유 먹다가 몇 푼 안 되는 우유 값 떼어먹고 가버린 고급빌라에 사는...
차를 아무데나 세워놓고 올라가면 어떻게 하느냐고 호통 치는 아파트 경비 아저씨
아파트 한 동에 많은 세대가 우유를 먹는 바람에 엘리베타를 좀 잡고 있었더니
새벽 기도를 가기위해 성경책 들고 중간층에 서 있다가 기다리게 했다고 호통 치는...
참으로 6개월 동안에 많은 일로 낮아짐의 훈련을 받았습니다.
그랬습니다. 주님!
저에게는 낮아짐의 훈련이 필요했습니다.
그 6개월은 제게 있어서는 참으로 소중한 낮아짐의 체험을 하게 하신 귀한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실생활에서 체험하게 하시는 이 훈련은 이미 말씀으로 주셨기에
이루시려는 주님의 뜻으로 알고 순종할 수 있었기에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부당한 대우를 받고 힘들고 어려운 고난을 당했으면서도
분함과 억울함의 생각들은 전혀 들지를 않았고
오히려 그 모든 시간과 경험들을 하나님의 은혜로 받을 수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낮아지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섬기는 자로 거듭나기를 소망합니다.
바라옵기는 제 심령 안에서 교만의 싹을 다 거두어 가 주시옵소서.=아멘=
낮아질 수 있어야 겸손해지고
겸손해져야 순종 할 수 있겠기 때문입니다.=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