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이어지는 빈들의 고백
작성자명 [이윤경]
댓글 0
날짜 2006.02.24
마 14:13~14:21
빈 들이요
때도 이미 저물었는데
무리를 보내어
마을에 가서 사 먹게 하소서
갈 것 없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
우리에게 있는 것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뿐이니이다
그것을 내게 가져오라
무리를 명하여
잔디 위에 앉히시고
떡 다섯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매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니
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니
먹은 사람은 여자와 아이 외에
오천 명이나 되었더라
토씨 하나도
그냥 놓칠 수 없는 것이
오병이어를 통한 기적에서
인생의 모든 문제들이 풀리는 듯 하다
도저히 건널 수 없는 강을 앞에 두고 있는가
왜 나만 이런가 심히 고뇌하는가
한 치 앞을 내다 볼 수 없이 막막한가
조금도 나아지지 현실이 불만스러운가
믿음 생활의 진보가 눈에 띄게 나타나지 않는가
삶이 권태롭고 무기력한 자신이 싫어지는가
아무 것도 없는 바닥을 헤매고 있는가
자식이 남편이 아내가 부모가 속을 썩이는가
왜 가 아니라 무엇 때문에 로
모든 의문점을 바꾸고 재고해 볼 필요가 있다.
무엇 때문에 이 강가에 와 있을까
이 강을 넘으면 펼쳐질 미래는 어떤 것일까
무엇 때문에 나는 여기서 고뇌하는가
이 고뇌의 밑바닥엔 무엇이 있을까
무엇 때문에 막막해 졌는가
이 상황에서 무엇을 보길 원하시는걸까
무엇 때문에 현실은 꽉 막혀 있는 것일까
어떻게 하면 해방구를 시원스레 찾을 수 있을까
무엇 때문에 믿음의 성장이 이루어 지지 않는거지
무엇이 나를 저해시키고 방해하고 있는걸까
무엇 때문에 의욕을 상실했을까
무기력을 일으킬 방도는 어디서 찾아야 하나
무엇 때문에 아무 것도 없는 상황을 만났을까
베고픔과 허기짐을 통해서 뭘 가르치려 하시는 걸까
가족들은 무엇 때문에 고통의 칼을 들이대는 거지
아직도 허물어지지 않은 견고한 자아를 깨트리려고 하시나
아무 것도 없는 빈 들
때는 이미 저문 인생들을 외면치 아니하시고
언제나 필요를 아시고
때를 따라 돕기를 원하시는데
인간의 생각은 너무나 편협하고 지엽적이므로
온전히 버리고 거듭나길 원하시므로
여러가지 사건과 사고를 통하여 복을 주시려고 하신다.
고난을 통한 광야학교를 거쳐야
비로소 물고기 두 마리와 떡 다섯개를
드릴 수 있기 때문이리아
얼마나 귀한 가르침인지...
빈 들은 곧 빈 마음을 말한다.
더 이상 솟을 것도 자랑 할 것도 없는
오직 그 분 앞에 순복한 엎드림의 자세
말씀에 반응하고 다가가 앉아야 복을 받는다
자신의 가장 귀한 것을 그 분 앞에 내어 드릴 때
그 보잘 것 없는 - 오병이어
부끄러움을 통하여 축복의 통로가 열리는 것이다.
하늘 아버지께서 주신 은혜는
반드시 거져 받았으니
다시 주신대로 나누어야 배불리 먹고
남은 열 두 바구니의 축복 속에 거할 수 있으리라
사랑의 주님!
빈 들을 계속적으로 거닐면서
주께서 제게 주신
고센의 낡은 집이 빈 들임을 깨달았습니다.
불평하고 불만했던 많은 날들
답답하다고 도망가려 했던 마음들을 내려 놓습니다.
아버지의 진심을 외면한 채
제자들처럼 고정관념의 사고를 넘지 못한
저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때가 이미 저물었으매
제가 가진 오병이어를 드리오니 받아 주시옵소서
얼마나 사랑하시기에
뽑고 뽑아서 여기에 심으셨는지
은혜의 빈 들에서 한 없이 눈시울을 적십니다.
도망가려하는 어린 양을 따라
빈 들에서 옷을 더럽히시고
낙심하고 평안이 없다 불평하는 양을
지금까지 넉넉한 초장으로 인도하신
수고의 손길에 몸둘 바를 모르겠나이다
아버지께서 가르쳐 주신
빈 들의 교훈이 얼마나 크고 큰지
지금은 고대광실도 부럽지 않습니다.
비록 빈 들에 있을지라도
광야의 거치름에 거할지라도
날마다 아버지의 눈길에서
보호받는 양으로 사는 것이
얼마나 복되고 복된 것인지 이젠 깨달았습니다.
눈에 보이는대로 세상을 보지 않게 하시고
2006년의 문화와 양식대로 살지 않게 하시고
팔복의 이치를 깨우치사 울고 깨닫고 날마다
알맞은 성령의 가슴에 거하게 하심을 감사할 따름입니다
아버지!
이젠 빈 들에서 자유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 앞에서
그 십자가 보혈의 피에서 한 없이 자유합니다
아멘~~~~~~~~~~~~~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