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을 옮겨주시는 기적!!
작성자명 [김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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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2.24
산을 옮겨주시는 기적!!<마>17;14~17
2003년 2월8일!
99년이후 예수님 믿고 내 열심만으로 새벽기도하며 신앙생활을 해 왔는데
도저히 이해를 할 수가 없고
해결 안 되는 사건으로 몸부림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이런 사건들은 나의 영적인 것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으며
이 문제에 대한 주님의 뜻을 헤아려 보자는 마음을 가지고
하루정도 금식하며 기도해 보기 위해 기도원에 오른 적이 있었습니다.
(초보 신앙의 시절에 이런 기특한? 생각을 하다니...
그러나 나중에 알았습니다. 에벤에셀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을)
하루만 다녀 올 마음으로 아무 준비도 없이
성경책만과 간단한 세면도구가 든 가방하나랑 가벼운 옷차림으로
승용차를 이용하여 올랐었습니다.
이때 제 주머니에 있었던 돈은 10만원이 전부였습니다.
그런데 올라가 예배에 참석하는 길로 눈물콧물 흘리며 통회자복하게 되었고
하루가 삼일, 삼일이 십일...하다가 35일 만에 하산했습니다.
은혜를 받았고 보다 분명한 비젼도 허락하셨기에 기쁜 마음으로
하산하여 집으로 행했습니다.
그러나
그동안에 주님은 저를 위하여 물과 불의 사건을 예비하여 주셨습니다.
하산하는 날
저는 가족으로부터 배신과 함께 왕따를 당해 쫓겨나 거처를 상실했음을 알았고
이미 서류상으로도 남남이 되어 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때 제 주머니에는 기도원에서 35일간 쓰고 남은 돈 5만원이 전부였습니다.
이 때부터 저의 앞에 가로놓인 [가장 큰 산은 바로 물질]이었습니다.
무엇을 하려해도
당장에 끼니를 때우고 잠자리를 마련하려해도 필요한 것이 돈이었습니다.
잠은 우선 차에서 잘 수 있다하더라도 움직이려면 기름이 있어야 했고
식사야 금식으로 훈련했으니 당장에 고픈 배는 참을 수 있었지만
그야말로 앞길이 막막할 수밖에 없었고 내 인생이 한심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그날은 또 유난히도 배가 고프더군요.
그렇다고 돈은 5만원이 있었지만 여유를 가지고 밥을 사먹을 수도 없었습니다.
한강으로 갔지요.
강변에 차를 세워놓고 잠을 자려했지만
불기 없는 차 안은 꽃샘추위가 맹위를 떨치는 날씨와 차가운 강바람으로 인해
뼈 속까지 스며드는 한기는 도저히 잠을 이룰 수가 없게 하였습니다.
그 때 홍해 바다 앞에서 바다를 가르기 위해 허락하신 동풍을
온 몸으로 맞으며 밤을 새며 견디고 있었던 이스라엘 족속이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잠자는 것을 포기하고 실내등을 켜 놓고 말씀을 보았습니다.
그 때 주신 말씀이
=사43장이었고 =그 중에서 [너는 내 것이라]하시는 말씀이었는데
저는 그 말씀에서 한참을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부동의 자세로 이 말씀을 되새기며 음미하다가
흐르는 눈물로 감사를 드렸고 찬송가를 부르며 기도하고 통곡하다가 찬송 부르고
이렇게 차 안에서 나 홀로 부흥회를 가졌습니다.
춥지도 않았습니다.
내일에 대한 두려움도 없어졌습니다.
그렇게 온 밤을 뜨겁게...잠을 안 잤는데도 졸리지도 피곤하지도 않았습니다.
주머니에는 여전히 5만원씩이나 있었습니다.
부자가 된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그 때부터 돈은 더 이상 저에게 [산]이 되지를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래도 돈은 필요했고 돈 때문에 수치도 당했습니다.]
어쨌든 지금까지 6개월간 우유배달 한 것을 빼고는
저 자신을 위해 돈을 벌기 위한 경제활동을 한 적이 없습니다.
그래도 먹을 수 있었고, 잠을 잘 수가 있었고, 입을 수도 있었으며
나의 방주요, 골방이요, 숙소이기도 하며 발이 되어준 차에 기름도 채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50평이나 되는 공간에 아름답게 리모델링한 학원의 원장이 되어있습니다.
전세금으로 따지면 1억5천이요
월세로 따지면 보증금이 몇 천이 있어야 얻을 수 있는 곳에
3천 만원정도를 들여서 셋팅을 한 이곳!!
미션학원 <이레 공부방>에서 주님의 일을 돕고 있습니다.
그랬습니다. 주님!!
저에게 그 액수는 천문학적입니다.
그래서 그 돈은 너무나 큰 산이라 감히 치어다 볼 수가 없는 그런 돈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산이 문제가 아니라 믿음이 문제]라고
[너에게 겨자씨만한 믿음이 있느냐]고
주님!!
안타까움으로 엎드려 아뢰옵기는
저에게 믿음이 있기는 하나 겨자씨만도 못하다는 것을 고백합니다.
저는 저의 믿음의 양을 재 볼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제 심령을 감찰하시는 주님이 아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여전히 돈은 필요합니다.)
저는 다만 골방에 있을 따름입니다.
이러한 저를 긍휼히 여겨 주시는 은혜로 골방에서 무릎을 꿇는 일밖에
제가 한 일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주님은 산을 옮겨주시는 기적을 저에게 베풀어 주셨습니다.
주님께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여호와 하나님! 그 이름을 송축하며 찬양하나이다.=아멘=
지금도 돈은 필요하지만
산이 문제가 아니라
믿음이 문제라고 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되새기며 골방에 있겠습니다.=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