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해라 마이 묵었다 아이가
작성자명 [마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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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08.09
로마서를 묵상하는 내내 죄에 대한 무거운 마음이 나로 하여금 갈등과 절망을 지나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의 회복으로 숨을 좀 쉴 만 할 때쯤 레위기를 맞이하곤 마음이 가벼워짐에 기뻐했습니다. 그러나 웬걸 또 매일같이 성경은 나의 죄를 보게 하시니 나란 인간은 죄로 똘똘 뭉친 죄인이 맞습니다.
오늘은 속죄제를 어찌 할 것인가에 대한 말씀입니다.
이쯤 되면 “고마해라 마이 묵었다 아이가” 소리가 나올 만도 합니다.
나는 사회적으로 사람들과 크게 마찰 없이 나름대로는 잘 지내왔다고 자부 합니다.
어딜가나 인정 받았고 크게 모나지 않은 성격에 누구와도 불편한 관계를 만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유독 아내들(?)과의 관계가 좋지 않아 결혼을 3번씩 했다는 것이 나도 나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사실 중 하나입니다.
오늘 본문에 속죄를 하려면 제물의 피를 여호와 앞에서 일곱번 뿌리라고 했습니다.
목사님의 설교를 통해 안 사실이지만 일곱이란 숫자는 완전수라고 합니다.
죽을 때까지 수도 없이 회개하란 말씀으로 받습니다.
나는 일곱번은 커녕 내가 깨닫고 회개한 것으로 내 마음을 정리합니다.
미안한 마음이 들다가도 계속되는 나를 향한 지적질(?)을 견디질 못하는 내 자신을 봅니다.
남이야 그때만 참고 넘기곤 안보면 그만이지만 가족은 그럴 수 없는 것 아닙니까?
이것이 외모로 보기 좋고 가족의 맘에는 피멍을 들게 하는 나의 잘못임을 깨닫습니다.
속죄제란 내가 범한 죄를 스스로 깨달으면 그때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내가 나의 죄를 깨달을 때 비로서 속죄제의 시작입니다.
그리곤 일곱번씩 피를 뿌리며 나를 속죄해야 하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나는 주님께 나의 생각나지 않은 죄까지 회개하게 해달라고 기도하곤 합니다.
성령의 도우심으로 눈물과 콧물을 쏟아내곤 툭툭 털고 일어서 일상으로 돌아가는 내 자신을 봅니다. 물론 이렇게 한발씩 주님께로 나아가는 것이겠지요.
주님은 나를 보고 얼마나 안타까우셨을까요
기껏 가르쳐줬더니 “거기까지~” 밖에 하지 않는 내 모습이 안타까우셨을 겁니다.
이제 왜? 내가 3번의 결혼을 했으며 주님께 가까이가면 갈수록 때론 더더욱 피폐해진 나의 심령을 보게 되는지를 알 듯 모를 듯 합니다.
일곱번, 죽을 때까지 나의 죄를 회개하고 회개해야 합니다.
그들에게 나아가 여호와의 이름 앞에서 나를 드러낸 채 피를 뿌리고 불살라야 하는 것입니다.
고마해라 가 아니고 아직 멀었습니다.
이제 시작일 뿐임을 깨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