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변모/마17:1~13 기독교는 계시와 체험의 종교입니다.
성경을 아무리 많이 보더라도 만약 말씀에 대한 체험이 없다면 십자가를 질 수
없을 것입니다.
저는 온누리 교회 하 목사를 특별히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 분이 대형교회를
이끌어갈 수 있는 리더십의 원동력은 일곱 번이 넘는 대수술 가운데 하나님을
만난 체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설교는 들을 때마다 2%가 부족한 느낌인데 설교에서 찬양으로 찬양에서 기도로
넘어가는 모노드라마가 단순하지만 감동이 있는 것은 체험을 바탕으로 한
고백 때문이 아닙니까,
사실 기적이란 일반적이지 않은 일이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울 주님께선 기적을
일으키실 때마다 신중을 기하시므로 혼돈을 막으셨습니다.
그런데 이번 기적은 주님께서 마음먹고 세 제자들에게 보여 주셨고
주님의 변모가 베드로의 고백-울 주님의 고난과 죽음 선언-그리고 제자도에 대한
가르침에 뒤이어 나타나고 있는 것은 의미심장한 일입니다.
제자들이 울 주님께서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잠시 들떠 있었는데
곧이어 십자가를 져야 되는 요구에 직면하자 그들의 기대가 산산조각이 나버린 것을
아시고 세 명의 제자(베드로, 야고보, 요한)에게 변화산의 기적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그 옛날 모세가 세 명의 조력자들(아론, 나답, 아비후)을 데리고 시내 산에 입산할
때처럼 말입니다.
결론적으로 변화산 기적은 고난의 주님모습 이면에 깔려있는 초월적 실체의
맛보기가 아닙니까,
율법과 선지자를 완성하신 주님,
주님을 믿고 따르는 것이 영광과 환상만이 아님을 알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주님의 구원사역에 십자가를 지고 따라가는 제자가 되겠습니다.
때때로 힘들고 지칠 때는 이제 그만 안주 하고픈 마음이 들지만 그때 마다 주의
말씀을 기억하고 일어 설수 있도록 힘을 주옵소서.
2006.2.23/헤세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