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보내셨나이다.
작성자명 [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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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2.22
그제 아침에는 자동차 번호판 영치를 하려고 아침 6시 30분에 동사무소에 들려서 동료들과 함께 세금 체납자에 대한 자동차 번호판을 떼었습니다.
번호판을 떼어놓으면 그날 아침은 동사무소나 구청 세무과 사무실이 상당히 시끄럽게 됩니다.
남에게 욕을 비록 좋은 소리는 듣지 않더라도 해야 할 일이라면 조금 더 적극적으로 하고자 합니다.
주님을 믿고 따르는 길이 항상 기쁘고 즐거운 일만 있는 것이 아니고 때로는 고난과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수원시 인사가 어제로 거의 다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형제 중 한 사람이 승진을 할 때가 되었는데 자꾸만 후배들이 나가는 바람에 낙담을 하고 있기에 격려의 전화를 드렸습니다.
과거의 나도 어려움을 당하였으므로 그 일들을 이야기 해주며 위로를 하여 드렸습니다.
우리들에게는 천국에서 더욱 큰 상이 우리를 기다릴 것입니다.
<요셉이 시종하는 자들 앞에서 그 정을 억제하지 못하여 소리 질러 모든 사람을 자기에게서 물러가라 하고 그 형제에게 자기를 알리니 때에 그와 함께한 자가 없었더라.
요셉이 방성대곡하니 애굽 사람에게 들리며 바로의 궁중에 들리더라.>(1~2)
지금까지 인내하였던 요셉도 이제는 형제들에 대한 회한, 용서, 사랑 등으로 감정이 복잡하였을 것입니다.
요즈음에는 한번 마음껏 울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나 자신이 영적으로 조금은 메마른 느낌이 듭니다.
이러한 때에는 주님을 향해 마음껏 소리치며 울고 나면 기분이 상쾌합니다.
세상에는 되는 일도 많지만 되어지지 않은 일도 많이 있습니다.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힘이 들기도 하고 환경으로 인하여 어려움을 당하기도 합니다.
<당신들이 나를 이곳에 팔았으므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 앞서 보내셨나이다.>(5)
요셉의 고백을 들으면서 그의 모든 삶 속에서 항상 하나님 앞에서 산 사람임을 봅니다.
나의 과거를 돌이켜보건대 힘이 들었던 적도 세 번 정도 있었습니다.
세월이 지나고 난 후에 보니 그 시간들이 다 주님의 은혜의 시간들로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하루 한걸음이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앞으로 올 미래는 나의 통제구역이 아니지만 지금 있는 이 곳에서 열심을 다하고자 합니다.
나에게 좋은 직장을 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 곳에도 나를 보내신 주님의 분명한 뜻이 있을 것입니다.
나의 삶은 선한목자이신 주님께서 인도하여 주실 것입니다.
<그들이 또 요셉이 자기들에게 부탁한 모든 말로 그 아비에게 고하매 그 아비 야곱이 요셉의 자기를 태우려고 보낸 수레를 보고야 기운이 소생한지라.
이스라엘이 가로되 족하도다.
내 아들 요셉이 지금까지 살았으니 내가 죽기 전에 가서 그를 보리라.>(27~28)
이스라엘은 마음에 두었던 요셉의 꿈이 이루어진 것을 기억하였을지도 모릅니다.
창세기의 저자는 믿음의 모습이 부족할 때에는 야곱이라고 불렀다가 담대한 모습일 때는 이스라엘이라고 기록한 모습이 은혜스럽습니다.
과거에 먹고 놀기 좋아하는 나로 기억되기 보다는 주님을 믿고 따르는 제자로 기억되며 살고 싶습니다.
이제 따뜻한 봄날이 계속될 것입니다.
나의 생활이 봄에 피어나는 매화처럼 활짝 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