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의 신앙고백/마16:13~20반석에 대한 해석에 있어서 카돌릭과 개신교는 차이가 다소 있습니다.
카돌릭 교회는 반석을 베드로 개인으로 보고 교회가 베드로 위에 세워졌으며
하나님께서 모든 양 떼의 목자로 그를 세웠고 임명하였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1대 교황인 베드로가 그의 후계 교황들에게 천국의 열쇠를 인계(혈통적 계승)
하였기에 교황은 그리스도의 대리자가 되는 셈입니다.
그러나 개신교는 베드로의 고백이 사도의 대표성을 띠기 때문에 사도들의 신앙고백
(계시적 전승)위에 교회를 세우시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보는 것입니다.
그러니 굳이 열쇠라는 것과 연결을 짓는다면 그리스도의 대리자는 12사도(교회)가 됩니다.
제가 보기에도 베드로 개인에게 교황으로서의 특별한 권한을 부여한 것을 저는 찾을
수가 없습니다.
사도행전에 보면 예수님의 승천후 예루살렘 교회는 12제자들이 이끌어 가고 있었는데,
행15장에 나오는 예루살렘 공의회 장면에 의장은 베드로가 아니라 야고보 이었고
그 다음에서야 베드로가 나온 걸로 기억합니다.
즉 초대교회에서 조차 지도권은 베드로 한 사람에게 있었던 것이 아니고, 사도들에 의한
복수 집단적 지도 체제이었던 것을 기억해야만 합니다.
어쨌거나 반석이 단수든 복수든지 간에 울 주님은 베드로로 대표되는 반석위에
교회를 세우시고 메고 푸는 열쇠를 맡기신 것만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이제 교회는 세상 속에서 핍박받는 자요 무능력한 자라 할지라도 천국과 지옥으로
보낼 권세가 있습니다.
당연지사 교회의 복음을 영접하면 영생, 거절하면 멸망이 아닙니까,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부딪히는 돌과 거치는 반석이 되었지만 선지자들과 사도들의 터 위에 교회를 세우시고
보존해 오신 울주님을 찬양합니다.
종교적인 년 수 만 채우고 누렸던 지난날의 안일함과 기득권들을 다 내려놓고
하나님을 은혜하겠나이다.악을 미워하고 선을 사랑하겠나이다.
오직 그리스도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 갈 자가 없음을 믿기에 참 생명이신 주 만
믿고 따르겠나이다.
주님이 세우신 교회가 계시에 붙들려 주의 영광을 선포하게 하옵소서.
2006.2.21/헤세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