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마음을 감동시키면
작성자명 [이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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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2.20
마 15:29~15:36
칠병이어의 기적 사건 이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가
칠병이어가 너무나 중요해서 자칫
쉽게 지나칠 수 있는데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이들에게서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큰 무리가
절뚝발이와 불구자와 소경과
벙어리와 기타 여럿을 데리고 와서
예수의 발앞에 두매 고쳐 주시니
벙어리가 말하고
불구자가 건전하고
절뚝발이가 걸으며
소경이 보는 것을
무리가 기이히 여겨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니라
갈릴리 호숫가에 이르러
산에 올라가 거기 앉으신 예수님은
큰 무리가 떼를 지어
병든 자들을 이끌고 서로 도우며
힘겨운 지체들을 주님 앞에 데려오려고
애쓰는 모습을 친히 보고 계셨다
그곳은 그냥 평지가 아니였다.
갈릴리 호숫가 근처의 산이었다.
간난 아이의 자지러지는 울음소리
각종 병에 걸려 피를 흘리고 고름을 흘리고
육신이 #50026;어가고 가까이 하기 싫은 병자들을 이끌고
오직 한 마음으로 갈릴리를 향하여
어디서부터 무리들은 걸어서 모여 들었을까
중풍병자를 지붕에서 내린 4명의 친구들처럼
이 무리들은 이미 복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었다.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 가라사대
내가 무리를 불쌍히 여기노라
저희가 나와 함께 있은지
이미 사흘이매 먹을 것이 없도다
길에서 기진할까 하여 굶겨 보내지 못하겠노라
이 대목에서 눈물이 앞을 가리고
성령의 음성이 폭포수처럼 시원하게 뚫리는데...
큰 무리가 배고프다 떼쓰지 않고
잠잠히 예수님의 발 앞에 순한 양처럼 고요했다니
자그마치 삼일밤낮을
어떻게 배고픔도 느끼지 않고
이렇게 잠잠히 행복할 수 있었을까
울부짖던 아이의 얼굴에 웃음이 돌아왔고
아파서 신음하던 이들의 입에선 찬양이
다리를 절던 이들은 온 산지를 뛰어 다녔을 것이고
앞이 안 보여 답답하던 이들은 감사의 눈물을
말을 못하던 이들은 무수히 많은 말을 쏟아 내었을 것이다
예수님의 발 앞에선
천국의 축제 한마당이 펼쳐졌으리라
병자들은 물론 그들로 인해서 안타까웠던 무리들은
이 세상을 전부 얻은 것처럼
가슴 벅찬 환희에 젖었을 것이다.
세상에 이런 일이 우리가 꿈인가 생시인가
서로를 확인하고 껴안고 서로 만져보고 비벼보고
세상에선 무시당하고 비참한 생을 살 수 밖에 없었는데
얼마나 가슴이 터질 것 같은 현실이었겠는가
땅에선 기뻐하는 사람들의 축제요
하늘에선 영광만이 가득했으리라
축제의 현장 속에서 누가 배가 고프겠는가
무리들은 천국을 맛보고 도리어 배불렀으리라
그 분 안에 깊이 올인되면
이렇듯 가난해지는데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에서
한참 벗어나게 되는 것을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면
주님의 마음을 감동 시키면
이 모든 것을 더하시리라 하셨는데
칠병이어는 거져 주어진 것이 아니라
너무나 당연한 처사요, 하늘의 뜻이었다.
사랑의 주님!
제가 재작년
사랑의 밀알 축제에서
장애우들을 통하여 받은 은혜가
아직도 가슴에 생생하고
그들이 전심으로 기뻐 뛰며
찬양하던 모습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무리들이 장애우들을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려고 애쓰는 모습
얼마나 주님께서 흡족해 하셨을지
갈릴리 천국의 축제가
이 땅에서도 계속적으로 이어져 나가길 원합니다.
제가 부족하지만
올 여름에 다시 그 분들을 섬기고 싶습니다.
저도 그 무리들 가운데 끼고 싶습니다.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이들과 함께
주님께서 일하시는 현장을 보고 싶습니다
아버지의 마음을 깊이깊이 사모합니다.
제자들과 같이
고정관념에 사로 잡혀 살지 않게 하시고
우주만물의 다양함과 유연함
질서의 주관자이신 하늘 아버지의
마음의 폭 - 깊이와 넓이와 높이를 품고 간직하여
본뜻에 충실한 오늘을 살게 하소서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요10:10)
아멘~~~~~~~~~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