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남편을 받으시고..
작성자명 [박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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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07.30
로마서 14:1~12
정죄의 시각과 하나님의 마음
1절.
믿음이 연약한 내 남편을 너희가 받되 그의 의심하는 바를 비판하지 말라
2절.
어떤 사람은 모든 것을 먹을 만한 믿음이 있고 연약한 자 내 남편은 채소를 먹느니라
3절.
먹는 자는 먹지 않는 내 남편을 업신 여기지 말고 먹지 못하는 자 내 남편은 먹는 자를 판단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이 내 남편을 받으셨음이니라
이른 아침...
남편은 출근준비로 바쁘고 저는 정신이 몽롱하여
가만히 누워 천정을 한번 보다가 이내 눈을 감습니다.
머리 속이 어지러웠지만 그래도 지난 밤, 기도로 평정을 찾고
하나님께 의지하는 기도를 드리고 잠이 들어
아침의 마음은 어제밤의 마음보다는 한결 가벼웠습니다.
어제는 부부목장이 있었습니다.
늘 혼자 사는 여자처럼 부부목장에 아기와 둘이 참석하기 일쑤였지만
웬일인지 남편이 일찍 퇴근을 하고 목장에 함께 가겠다는 겁니다.
이게 뭔일인가 싶어 남편과 함께 참석한 부부목장...
남편과 목자이신 윤전도사님과 한판 설전이 벌어집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과 대답 속에서 저는 머리가 어지럽습니다.
전도사님의 낯빛은 하얗게 변해가시고
남편의 끝없는 요상야리꾸리한 질문들 질문들 질문들...
듣다보니 전도사님 속좀 볶이시겠다 염려도 되지만
우리들교회 공동체의 위력이 아니면 더이상 남편의 캐릭터를 받아줄곳 없다 확신하며
그저 속으로 전도사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를 외칩니다.
남편의 희안한 사고방식과 대화하는 태도가
평소같았으면 거슬리고 목장에 괜히 데려왔나 싶은 생각도 들었을텐데
어제는 희안하게도 올것이 왔다, 이렇게 다듬어가시는구나 싶어 기뻤습니다.
일단 1회전~ 땡~
모임 마무리에 돌아가며 기도를 하는데 남편의 차례에 길게 흐르는 침묵~
재치있게 다음기도를 알아서 시작하시는 부목자님의 센쑤~^^;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마음이 가볍습니다.
이유인즉슨
하나님의 의도를 확실히 파악했고
예전과 다르게 요동하지 않는 나를 발견했고
하나님아버지께서 남편을
절대 포기하지 않으실거라는 확신이 들었기때문입니다.
아기를 낳고 산후우울증 비스무리하게
우울한 감정이 솟구치곤 했습니다.
그저 막연히 불안하고
혹여 아이의 미래에 드리울 먹구름이 두려워 혼자 울기도 하고
목사님처럼, 울엄마처럼 나도 과부가 되면 어쩌지?하는 불안들...
우리 가족에게 사고가 생기면 어쩌지?
우리 아기가 많이 아프면 어쩌지? 등등등...
출산후 지난 9개월이 불안의 연속이었습니다.
이것이 산후우울증인가보다 생각하고
그저 단순히 넘기며
불안의 근원지를 찾을 생각도 않은채
그렇게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러나 어제 부부목장에서 불안의 총체적인 근원을 발견했습니다.
너무나 감사했고 전도사님과 남편의 대화 속에서
남편이란 사람의 뇌구조를 확실히 발견했고
이제 그 방법을 알았으니
전폭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만을 구하면 되는 것입니다.
아내의 행위로 남편을 구원에 이르게 한다는 말씀과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로 나 가 되고 남편 이 될것만을 간구하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어제밤 잠든 남편과 아기 옆에서
오로지 하나님의 자애하심에 매달리는 기도를 드리고
아침이 밝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나에게 주신 말씀이 너무나도 궁금해
매일성경을 펼치니
할렐루야 놀렐루야~ 입니다.
남편의 생각이 어떠하든 남편은 연약한 채소를 먹는 자였습니다.
어제밤 하나님의 은혜로 남편을 비판하지 않았고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이루시고 우리 가정에 임재하셨습니다.
완벽하게 저에게 주시는 이 말씀...
1절.
믿음이 연약한 지우아빠을 너희가 받되 그의 의심하는 바를 비판하지 말라
2절.
어떤 사람은 모든 것을 먹을 만한 믿음이 있고 연약한 자 지우아빠는 채소를 먹느니라
3절.
먹는 자는 먹지 않는 지우아 빠를업신 여기지 말고 먹지 못하는 자 지우아빠는 먹는 자를 판단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이 지우아빠를 받으셨음이니라
하나님께서 내 남편을 받으셨다고 말씀하십니다.
내 행위로 어찌 해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밖에 되어지지 않을 이 사실을
확신있게 받아들입니다.
오늘 이 아침에
제 남편과 비슷한 남편을 두신 많은 여자 집사님들
오늘의 말씀을 보시고 다들 힘을 얻으셨겠지요^^
기뻐합니다. 기뻐 외칩니다.
야호~ 하나님이 내 남편을 받으셨단다~~~~~
동네 사람들(김오숙 집사님 버전으로 ㅎㅎ)~ 내 남편이 하나님 손바닥 안에 있습니다.~~~~~~
11절.
기록되었으되 주께서 가라사대 내가 살았노니 모든 무릎이 내게 꿇을 것이요 모든 혀가 하나님께 자백하리라 하였느니라
아멘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이렇게 말씀으로 해석받게 해 주시고
남편을 업신여기지 않는 마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남편이 하나님 앞에서 연약한 자라고 투덜대며
불평하던 것은 그저께로 막을 내리겠습니다.
하나님이 남편을 받아주셨다는데 저는 더 이상 토 달지 않겠습니다.
저의 악함으로 남편의 구원을 의심하고
무시했었습니다.
용서해 주세요.
이제 불안이 사라지고 저희 가정에 하나님의 말씀의 빛이 임했으니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의 은혜로 되었다는 것을
그저 입술로만 떠든거 용서해주세요.
정말,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제가 살수없고 숨쉴수 없습니다.
사울을 바울되게 하신 아버지.
남편에게도 같은 은혜가 임재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오직 감사 감사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