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 일
작성자명 [김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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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07.29
롬13:12 ...우리가 어두움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14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불신결혼으로 인해 시기마다 사건마다 참 힘든일들이 많습니다.
나도 원래 이방인이었기에 말씀으로 늘 깨어있지 않으면 금새 이 세대를 본받고 있음을 봅니다.
남편은 힘든사건이 많은 가운데 하나더 엄청난일이 닥쳤습니다.
3년전에 지금 사는 아파트를 분양 받아왔습니다.
말이 아파트지 한동짜리이고 세대도 많지 않습니다.
1년이 지나고 베란다 불법증축이라고 이행강제금이 400만원 가까이 나왔습니다.
우리집만이 아니고 절반 정도되는 아홉집이 나왔습니다.
우리집이 제일 많이 나왔습니다. 베란다가 제일 많았습니다.
그 집들이 모여서 의논하고 건축주가 우리에게 이렇게 하면 된다고 해서 계약하고 한것이기에 그 사람이 우리에게 알리지 않은 잘못이 있으니 우리는 그 건축주를 상대로 소송이라도 해서 배상을 받아내자고 했고, 구청에는 이런저런 사정과 이유를 말하며 시간을 벌고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그냥 뜯겠다는사람도 있고 의견이 분분했고 어떤방법이 있나?를 고심하고 있었습니다. 적극적인사람, 그냥 지켜보며 따라만 오는 사람...
제마음에는 벌금을 내더라도 집을 다시 뜯을수가 없다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렇게 2년이 지나고.. 남편도 신경을 많이 쓰며 이리저리 알아 보고, 사업적으로 알게 된 친한 분이 해결해 주겠다고 한것입니다.
그사람은 회사의 세금문제 아니면 다른 사람들의 개인적인 법적인 문제를 많이 해결한 전래가 있는 사람이라고 하며 여러 방면으로 인맥이 대단하다는 겁니다.
아파트사람들은 대통령빽이 있어도 안되는 일이라고 하더라... 어려울텐데..
하면서도 쉽게 뜯지않고, 큰돈도 안들고 해결만 된다면 너무 좋은거였죠
저도 더 이상 신경쓰기도 싫고, 뜯기도 싫었지만... 말로는 남편한테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닌것 같다. 다른사람들이 하자는대로 그냥 따라가자. 다 떠맡아서 어떻게 할려고 그러느냐?’고 했지만 남편은 안되는게 어딨냐며 해결할수 있다며 저보고는 ‘내가 알아서 하께’하며 아파트사람들을 모으고 설명을 하고 로비자금이러고 해야하나? 얼마간의 돈도 거뒀습니다.
사람들은 아무런 근거도 없는 일에 선뜻 돈까지 건넸습니다.
그렇게 뭐가 진짜로 해결됐나? 했는데 올해 5월데 다시 강제이행금이 나오고 6월에 독촉장이 나오고 지난주에 재산압류통지서가 온것입니다.
그사이 남편은 그사람을 통해 알아보고 해결하려고 애를 섰는데... 그사람말이 보통 문제가 아니고...실무자가 자꾸 바뀌고... 하지만 해결해보겠다고...하며 남편통해서 작년부터 우리보고는 쥐죽은듯이 가만 있으라고 신신당부를 해서 다들 가만 있은겁니다.
5월에 강제이행금이 다시 나왔을때도 몇 아줌마는 해결인된 모양이다. 그냥 각자 알아서 할거니가 돈을 돌려 달라고 했는데 남편이 해결하겠다고 조금만 기다리라 기다리라 하다가 두달이 휙 지나간것입니다. 그러면서 저보고는 돈이 어딨냐고? 그때 다썼는데 이제와서 달라는게 말이 되냐는 것입니다.
저는 죄인이 되어서 이웃을 보면 뭐라 할말도 없고...너무 괴로웠습니다.
‘하나님이 그냥 넘어가지 않으시는구나...’ 입으로는 남편한테 반대를 했지만 저도 가능만 하다면 쉽게 해결하고자하는 욕심이 있었고, 이웃한테 돈받는것도 입으로만 반대이고 이사람들도 이정도로 해결된다면 너무 좋은거지...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제가 예수믿는줄, 교회다니는줄.. 거의가 아시는데...하나님께 너무 죄송하고 부끄럽습니다.
지난주일 저녁에 모두 모았습니다.
당연히 저도 같이 갈려고 했는데 남편은 ‘무슨 죄인처럼 쫄아 있을거 뻔하니가...나 혼자 갔다오께.. 혼자 가는게 나는 더 편하다, 얘기도 맘대로 하고..’하며 끝내 혼자 갔다 왔습니다 돈을 줄지 어떻게 할지 내일 금요일까지 확답을 주기로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남편은 아직 아무런 확답도 못 구하고 있는상태입니다.
어제 말씀에도 “권세들에게 굴복하라”
“권세를 거스리는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림이니 거스리는 자들은 심판을 자취하리라”하시고“모든 자에게 줄것을 주되...”하시며 돈을 돌려주고 나라법을 지키라고..그래서 두려워말고 편하게 살라고 답을 주십니다.
남편은 저보고 남의 집 얘기 하냐며 자기는 법 안 어겼다고...몰랐다고...억울하다고... 그런 말할려면 입다물라고 혈기를 부립니다.
힘든일을 많이 겪으며 남편은 양심에 화인맞은 것처럼...분명 금욜날 혼자 나가서 별별 소리 다 들었을텐데..‘나는 무슨 소리 들어도 괜챦다..’ 합니다.
월요일날 이웃 아줌마가 저한테 대충 얘기 해 주셨는데‘아저시가 혼자 나와서 심한소리 많이 들었다고 순리대로 해결해야 한다’고 제게 귀뜸해 주셨습니다.
이웃과 그냥 잘 지내고 있었는데...사랑하지는 못할 망정 이런 일은 없어야하는데...
예수믿는다고 하는 내잘못이어서 남편한테도 사실 할말이 없고 하나님게 너무 죄송스럽습니다. 남편한테 더 적극적...아니 내맘에도 어둠의 일을 도모했고, 정욕을 위해 육신의 일을 도모했기에 참 부끄럽습니다.
남편이 힘든와중에 자기힘이 빠지고 하나님을 조그씩 바라보게 된다면 얼머나 좋겠습니까?
제가 아직 세상가치관으로 꽉 차서 남편이 수고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