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심 빛이 있는지라
작성자명 [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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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2.17
어제는 전화친절도 평가에서 불명예스럽게도 교육대상으로 뽑혔습니다.
지난번에도 대상이 되어 기분이 나빴는데 이번에는 쥐구멍이라도 숨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그래서 나 자신이 전화를 어떻게 받고 있는지 동료들과 자매에게 이야기를 하였더니 톤이 저음이고 딱딱하다는 평을 들었습니다.
어제는 차안에서 소리를 내어 연습을 하고 자매에게 의견을 듣기도 하였습니다.
이번 기회가 나에게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라고 하시는 주님의 싸인으로 받아들이고 겸손한 자세로 말씨를 바꾸어 보렵니다.
기업은행 출장소 직원에게도 가서 인사하는 방법을 배워서 다음에는 좋은 결과를 거두고자 합니다.
나 자신의 잣대로는 모든 일이 잘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다른 이들의 평가를 통하여서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때로는 내가 하는 일들이 돈키호테 식으로 잘못되어 있을 때 주님은 환경이나 사람을 통하여 나에게 메시지들을 주고 계심을 감사드립니다.
아침에 자매에게 나의 입술을 주장하여 아름다운 목소리를 내도록 하게 해달라고 기도부탁을 특별히 드려서 함께 기도를 하였습니다.
<시위대장이 요셉으로 그들에게 수종하게 하매 요셉이 그들을 섬겼더라.
그들이 갇힌 지 수일이라.
옥에 갇힌 애굽 왕의 술 맡은 자와 떡 굽는 자 두 사람이 하룻밤에 꿈을 꾸니 각기 몽조가 다르더라.
아침에 요셉이 들어가 보니 그들에게 근심 빛이 있는지라>( 창40:4~6)
<그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꿈을 꾸었으나 이를 해석할 자가 없도다.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해석은 하나님께 있지 아니하니이까 청컨대 내게 고하소서.(8)
요셉이 감옥에서 오랫동안 함께 있으면서 죄수들을 섬기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죄수들의 모습 속에서 근심이 있는 것을 발견하는 왜 그런지를 묻자 꿈 이야기를 합니다.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의 모습을 잘 관찰하는 세밀한 요셉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자초지종을 듣자 꿈 이야기를 할 때 요셉은 꿈의 해석은 하나님께 있다고 말씀합니다.
전능하신 주님께서 지혜를 주시면 능치 못할 일이 없습니다.
요셉의 꿈 해석이 죄인들의 모습을 잘 관찰하고 분석한 토대위에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지혜를 주셔서 가능했을 것입니다.
나는 거의 꿈을 꾸지 않지만 자매가 간혹 꿈을 꾸고 이야기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때 나는 나름대로의 생각을 이야기하는데 대부분의 경우 맞습니다.
꿈 이야기를 듣고 절제하기도 하고 자신을 돌아보기도 합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좋든 싫든 우리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맺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가장 가까운 자매가 힘이 드는데 는 그것을 눈치 채지 못하고 내 할일만 하는 경우도 발견합니다.
나는 잘 한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조금 더 주의를 기울이고 정성을 들여서 많은 사람과 아름다운 관계를 맺어나가고자 합니다.
비록 꿈은 잘 꾸지 못할지라도 그리스도안에서 비전을 나눌 수 있는 자가 되렵니다.
주님이 우리들에게 하라고 하신 명령을 나누며 격려하는 자가 되렵니다.
<당신이 득의하거든 나를 생각하고 내게 은혜를 베풀어서 내 사정을 바로에게 고하여 이 집에서 나를 건져내소서.
나는 히브리 땅에서 끌려온 자요 여기서도 옥에 갇힐 일은 행치 아니하였나이다.>(14~15)
<술 맡은 관원장이 요셉을 기억지 않고 잊었더라.>(23)
자신이 당한 억울한 일을 꿈을 해석해 주면서 그가 복직되었을 때에 말해주도록 하였지만 떡 굽는 관원장은 기억지 않고 잊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과장되거나 타인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다면 자신의 사정을 정확히 알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나의 생각이 나만으로 끝나지 않게 하려면 서로 공유하며 나누어야만 서로 알게 되어 실수를 덜하게 될 것입니다.
나의 생각과 뜻을 가까운 가족이나 동료들에게 알리는 일도 좋은 생각입니다.
오늘도 나에게 베풀어주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