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 아들
작성자명 [최계원]
댓글 0
날짜 2006.02.16
마 15 : 1 ~ 9
저는 40세까지는 저의 부모님이 친부모인줄 알고 살았었습니다.
출생의 비밀이 벗겨지고 제가 천애의 고아이며 양부모님인것을 알게 되었는데
부모님들은 숨겼던것을 제가 다른 경로를 통해서 알게 되었는데, 그것도 하나님의
절묘하신 경륜이셨습니다. (사연이 길어서 생략하고 )
그러나 저는 예수님을 믿은지 10년 가까이 되었고 어느정도 믿음도 있었기에 저의
감정에 요동은 전혀 없었습니다. 오히려 길러주신 은혜에 감사했었습니다.
저의 어머니께서는 자기가 낳으신 아들이 있었는데 병으로 잃어 버리시고 그후 대수술을
하시면서 자궁을 들어내시고 슬하에 친자녀를 두지 못하셨습니다.
양아버지께서 저를 예쁘게 보셔서 형무소에서 1살짜리 핏덩이를 데려오셨을때 시앗을
보아서 데려오신줄 아셨고 양아버지께서 제 손에서 천국가신후 지금까지도 그런줄로만
아십니다. 이 모두가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총이십니다.
양아버지도 어머니께서도 제가 저의 출생의 비밀을 다 알게 된줄을 모르십니다. 아직도...
저는 총각때 직장생활을 하면서 월급을 받으면 봉투째 어머니께 드렸었습니다. 결혼후
부모님과 아내와 함께 살았는데 그때도 그렇게 했었습니다.
결혼 6개월후에 아내가 부모님 모시고 못살겠다고 이혼하자고 집을 나가버렸고 할수없이
분가를 했는데 그때부터는 봉투를 아내에게 주었고 일정금액을 부모님께 드렸습니다.
억지로 분가했기 때문에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가 좋지 않아서 제가 돈을 갖고가서
드렸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그럴수록 며느리를 집에 보내서 돈을 드렸으면 좋았겠다
싶습니다.
직장생활을 할때는 물론이고 사업을 할때도 사업을 접을때도 한결같이 부모님 생활비를
보내 드렸습니다. 그러다가 아버지 소천후 갈등이 찾아왔었습니다.
서울에서 사업도 잘 안풀리고 늙으신 어머니께서 홀로 계시는데 이렇게 사는것이 과연
하나님의 뜻인지 분별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신학을 공부하고 주님께 더욱 가까이 나가서 헌신해 보겠다는 삶이 자꾸 꼬이고 풀리지를
않아서 목회길도 아닌것 같고 어머니 생활비도 못 보내드릴정도면 이것은 아니다 싶었습
니다.
그래서 간절히 기도 하기를 홀로계신 어머니의 생활비 문제를 주님께서 완전히 해결해
주시면 주께서 저를 향한 부르심이 서울에 있는줄 알고 아니면 광주로 가겠다고 했는데
하나님께서는 그런 기도도 들어 주셨습니다. 어머니 문제는 완전히 해결해 주셨는데..
사업은 접고펴고 하면서 저는 하나님께서 보내시는 까마귀 입만 쳐다보게 하셨습니다.
이제 주께서 허락하시면 올해는 서울로 모시고 와서 살고 싶습니다. 못다한 효도를 꼭
하게 해달라는 저의 애절한 기도를 주께서 멸시치 않으실것 입니다.
아들이 엊그제 책을 한권 보내 왔습니다.
책을 포장한 표지의 맨트가 제 마음에 꼭 들었습니다. 그 내용은
< 아버지에게 주신 믿음을 더욱 확고히 하고 필요한 여러 가지 계시가 담긴 책입니다
믿음의 동역자로써 늘 기도 하겠습니다. 최근영 전도사 드림 >
저의 사업이 실패를 거듭하고 아내도 친구도 모두 떠나갔고, 부모님도 친부모님이 아니
라고 밝혀지고, 친척도 다 남이라고 할때, 제옆에 아들만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아들을 자발적으로 주님께 드렸습니다. 왜냐하면 이세상에 내것이라고 주장할
그무엇도 없다는것을 깨닫고 가장 값진 나의 진주를 포기한것 입니다.
제가 믿음이 좋아서 아들을 주의 종으로 드린것이 아니라 아들을 신앙안에서 잘 키워볼
려고 했지만 그것이 제가 할수 있는것이 아니라는것을 알았기 때문 입니다.
아들도 자원해서 아버지가 믿는 하나님을 찾고, 헌신하고자 신학대학교를 갔고 어제 졸업
했고 올해는 신학 대학원을 가기 위해서 서울로 올라올 예정 입니다.
그런데 아버지인 제가 기업선교를 위해 살아왔기 때문에 사업에 대한 기대가 아들에게
있었습니다. 그것을 하나님께서 포기하게 하시고 저도 그렇게 교훈 하였습니다.
믿음의 계보를 이어가는것이다. 기업을 잇는것이 아니다.
그 훈련을 제 옆에서 18 년동안 지켜보고 자라난 아들전도사 입니다.
저는 다 잊었지만 아들이 가지고 있는 저의 옛 회사명함들이 그 증거품 입니다.
될듯 될듯 하면서 무너져버린 수많은 허상을 가장 가까이서 본 증인 입니다.
어린나이에 눈물 젖은 빵을 먹어본 아들이 상처가 치유 되어서 남을 살리는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아들은 하나님과 인생을 배워온 제가 가장 신뢰할만한 동역자중 한사람입니다.
그리고 아들과 5년을 사귀면서 결혼한 저의 며느리도 시아버지의 거의 모든 것을 직간접
체험을 하였습니다.
아들전도사는 작년까지 무보수로 사역을 했는데 올해부터는 사례를 받기로 했습니다.
아들과 며느리가 마음껏 아버지를 돕지 못해서 안타까워 하지만
그들은 힘에 부치도록 믿음의 동역자 역할을 감당해 왔습니다.
며느리도 이번달까지 은혜로 살았는데 하나님께서 아들전도사에게 사택도 주셔서 경제적
부담이 완전히 가벼워져버리는 기적을 체험하고 어제 이사 했다고 합니다.
주님께 드린 아들이라 아무런 기대를 안합니다. 그런데 자꾸 효도 하겠다고 하니까
기쁩니다. 아들내외도 하나님앞에 뿌린데로 거두게 될것 입니다.
유대인들의 서약의 한형식으로써 부모를 부양할 물질을 하나님께 바친 경우 하나님은 부모
보다 크시므로 부모에 대한 의무가 면제 된다는 유전이 있습니다. 이것은 본래의 취지를
이기적 목적으로 이용하거나 왜곡 되어 있습니다. 즉 하나님께서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씀을 정면으로 위배한것 입니다. 율법이 실 생활에서 어떻게 적용 되는가 ?
그리고 하나님께서 침묵하고 계신 부분을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 ? 를 주님께서는 참다운
율법의 의미를 밝히시므로써 가르쳐주십니다.
인위성과 곡해한것들, 참경건을 상실한 외식적이고 위선적인 교훈의 허구성을 철저히 비난
하셨습니다.
실로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성을 전제하지 않은 인본적인 신앙형태는 마침내 하나님께 배척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주님과의 바른관계는 율법을 뛰어 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