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종일 내 손을 벌렸노라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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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07.22
롬 10:14~21
이단이 극성입니다.
얼마 전,
신천지인 줄 모르고 성경공부를 하다 빠져나온 지체와.
어떤 이단에 접촉 당하는 것 같다며 두려워하는 지체를 만났는데..
이단은 계획도, 준비도, 치밀하고,
얼마나 발이 빠른지 매일 찾아온다고 합니다.
그렇게 시간과 물질과 정성을(?) 들여 집요하게 접근해 오는,
발 빠른 이단의 속성에 비해,
안일한 믿음생활을 하는 것 같아 오늘도 마음을 추스립니다.
오늘 말씀묵상하며,
요즘의 제 모습을 돌아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 없이,
습관적으로 말씀을 대할 때가 많았습니다.
해석이 안되면 목사님 저서를 보면 되고,
이미 들어서 알고 있는 말씀이라는 생각 때문에,
기대하는 마음, 사모하는 마음도 작았습니다.
그래서 겉으로는 주의 일로 발 빠르게 다녔지만,
하나님은 쉬게 하시고 저 혼자 열심을 냈습니다.
그러면서 또,
하나님을 앞서는 치우친 열심은 안된다며 내가 하고 싶은 열심만 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이단의 극성을 듣고 긴장케 하시고,
내가 너를 향해,
하루종일 손을 벌리고 있다는..말씀을 묵상케 하셨습니다.
저는 그 한마디 말씀으로,
이상하게 요즘의 제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고, 돌이키고 싶어졌습니다.
뭐라고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가슴이 뭉클해졌고,
내 고집을 꺽게 되었고,
나의 근심 걱정이 힘을 잃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아무리 이단이 극성을 부려도,
십자가 복음은 전파 되어집니다.
구하지 않고, 문의하지 않은,
저 같은 인생에게도 복음이 전파 되었으니,
복음은 전파 되고, 전파 될 겁니다.
그러나 아직 복음을 듣지 못한 자가 많습니다.
복음을 듣는다 해도 바른 복음을 듣지 못하는 자가 많습니다.
듣는 자의 마음이 점점 더 강퍅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복음을 들어도 믿지 않습니다.
복음을 들은 자가, 자기 급한 일에 더 발 빠르게 움직입니다.
그래서 영혼을 잡아 먹는 무리들이 극성을 부립니다.
그런데도,
더딘 것 같은,
미련해 보이는,
능력이 약한 것 같은,
십자가 복음으로 저를 살리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를 향해 하루 종일 손을 벌리고 계셨다는,
사랑과 책망의 말씀으로 저를 살리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