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치게 열심인 죄
작성자명 [미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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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07.21
로마서 10:5-13
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당신은 구원 받았습니까? 넷!! 그러나 이것은 단지 기독교에 입문한 것일 뿐 성화되어가는 과정은 죽을 때 까지 일것이다.
정신과 의사인 스캇 펙이 죄의식에 대해 쓴 글중에 생각나는 말이 있다. 죄의식이 전혀 없으면 안 된다. 그렇다고 너무 많아도 좋지 않다. 골프를 즐기는데 한 클럽마다 1 야드씩 비거리를 늘린 13개의 클럽이면 무리 없다. 그런데 많은 죄의식은 마치 정교하게 골프를 치겠다고 피트 단위로 거리를 쪼갠 85개의 클럽을 등에 지고 다니며 골프를 치는 것과 같단다.
로마서 6장 설교 말씀을 어제 들었다. 김양재 목사님 말씀처럼 매사 열심이고 최선도 좋지만 뭐든 지나치면 죄라고 하신다. 그외도 내게 찔리는 말씀들 이었다. 그래도 죄문제는 이해가 어렵다.
내 일은 스트레스가 많지만 고객의 일이 잘 되면 보람도 크다. 자식의 일도 보람스럽다. 근데 안 그럴때도 있다. 나는 어떤 한가지를 위해 여러모로 고민하고 플랜하고 결정하고 때로 동기부여가 되지않은 아이를 끌고가 좋은 꼴을 먹이려고 애쓴다. 이건 아닌거 같애... 나는 85개의 책임감을 이고 지고 사는 사람같다.
문득, 좀 쉬어가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삶에 여유를 좀 가져야 한다. 내가 종일 일 만하고 교회만 가는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든다. 기쁨으로만 일한다면 좋은거지만 그렇지 않으면 불평하는 마르다다. 그러다 보면 때로 나의 의를 앞세우고 안 알아주면 서운해 한다. 누가 그렇게 하랬냐고.. 이런 말 들으면 맥빠진다.
맘에 드는 사람을 인터뷰했다. 이 정도면 내 일의 80%를 가르치면 곧잘 할 거 같다. 그럼 나는 여유롭게 성경도 읽고, 내 고객을 위해 더 연구하고 더 좋은 서비스를 베풀 시간이 생길 것이다. 그리고 취미 활동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재미교포 노처녀인 이 분은 차 나르는 거나 우체국, 은행가는 일이 좀 꺼려진단다. 좀 모자라도 충성되고 착실한 직원이 더 낫긴 한데..한 주 기도 해보고 담주에 결정 해야 겠다. 문제는 하나님이 뭐라시는지 내가 잘 알아 들을수 있을까? 기도하자.
이뿌니가 오후에 왔다. 어제는 화해하자고 하더니 오늘은 지가 좀 잘못한거 같단다. 나도 모르게 입꼬리가 올라간다. 어쩌겠어. 딸인데. 밥 먹었니? 질문으로 끝난 전쟁.
주님! 딸에게 저주의 말한거 무효화 시켜 주시옵소서 ( 너 이담에 네 딸에게 똑같이 당해봐) 혹시 하나님을 원망한 말이 혹시 있었으면 용서해 주시옵소서. 토기장이이신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믿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