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잘 때에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더니
작성자명 [김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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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2.09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천국은 종들을 시켜 좋은 씨를 뿌리게 했는데, 잘 때 원수가 가라지를 뿌려 놓았고, 결실 때에서야 가라지가 보여 뽑으려 하니 추수 때까지 함께 두라고 하십니다.
주일과 수요말씀으로 또는 큐티하면서 좋은 씨를 뿌려 주시는데, 제가 천국을 늘 누리지 못했던 것은 잠을 잤기 때문이라고 하십니다. 잠잔 사이에 원수가 가라지를 뿌려 놓는데, 결실 때 까지는 우리가 볼 수도, 알 수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날마다 꼭꼭 씹어서 소화시킬 수 있도록 해주신 설교 때문에 잠 자는 시간을 줄이게 되고 나의 가라지를 볼 수 있게 주십니다. 큐티를 하기에 원수가 뿌려논 가라지를 분별하고 말씀으로 다시 되돌아 오고 다시 되돌아오게 됩니다. 그럼에도 원수에게 틈을 보이지 말아야 하는데, 틈을 자꾸 보여주게 됩니다. 그래서 나는 100%죄인임을 시인하며 연약하기에 주님의 손길을 더욱 간절히 사모하게 됩니다.
저의 가라지를 보면서 늘 돌이키고 교훈을 얻고 저의 가라지 때문에 잠에서 깨려고 합니다. 오랜 시간동안 아이들 양육의 정답은 없는데, 그동안 저의 가라지로 인해 상처받고 힘들어하고 저 역시 어찌할 바를 몰라 헤매이며, 정말 저의 결론으로 아들이 다른 아이들을 마음 아프게 하는 과정을 겪게 하셨습니다.
지금은 저를 내려놓고 아이에게 투시된 저의 모습을 인정하게 되고, 남의 시선을 의식했기에, 저도 아이도 힘들어했는데, 이제는 저의 약점이 드러나도 인정하고 나니, 아이의 마음에 안정감이 조금씩 회복됨을 봅니다.
가라지는 해만 되는 것이 아니라, 가라지가 예수님의 십자가에 담겨지면 귀한 알곡이 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가라지를 보며, 저를 객관적으로 보게 됩니다. 보지 못할 때도 더 많이 있지만 말입니다.
추수꾼들에 의해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되는 제 결말이 되지 않도록 오늘도 말씀으로 깨어있기를 원합니다. 가라지를 통해 거룩을 향한 성숙이 오늘도 있기를 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