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하루살이입니다.
작성자명 [박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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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07.17
로마서 8:31~39
<하나님의 사랑과 우리의 확신>
우리들교회 와서 죄보기, 숨은죄찾기에 열중하다보니 죄,죄,죄만을 묵상했는지
약간의 후유증으로 힘든 한달을 보냈습니다.
지나간 삶속에서 드린 숱한 예배와 기도는 다 오데로 가고
죄의 무게에 눌려 자유하지 못하는 나를 보았습니다.
다행히 여목장과 부부목장에 멋진 목자님들을 만나
나의 문제를 토로하고 또 해석받으며
그리스도 안에서의 진정한 자유와 즐거움을 누려야 한다는 처방 아래
조금씩 조금씩 자유해지고 있습니다.
죄찾기에 머물지 말고 십자가의 보혈과 더 나아가 부활을 보고
확신을 가져야 한다고 말입니다.
천둥치는 이밤.. 오늘 본문을 앞에 놓고 읽으며 가슴이 벅차고
주체할수 없이 흥분되는 이유는
너무나도 확신에 찬 어조로 외치듯 말씀해주시는 바울선생님의 멋진 믿음때문입니다.
내게 학신이 있는가, 있는데 자꾸 왜 불안한가...
욕좀 끊어보려 애쓰지만 이 세상에서 욕먹어도 싼 단 한놈...
마귀새*.. 그새*가 자꾸 나를 참소하고 고발하고, 어릴적 초등학교때
학년마다 있었던 얄미운 고자질장이처럼 나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깐죽대고 있습니다.
마귀새* 왈~
하나님, 쟤쟤재 쟤 말에요. 쟤 웃기는 애래요. 하나님 이번엔 봐주시면 안돼요.
쟤 또 속으로 남편 욕했대~요. 쟤 자꾸만 말씀 안보고 불안에 떨며 산대~요.
쟤 시어머니 무시한대~요...
어라? 하나님, 자꾸 쟤 봐주시네... 쟤가 어디가 이쁘다고 나참 기가 막혀서~
요래가면서 깐죽대는 마귀새*에게 신이 나서 외쳐봅니다.
야 이 마귀새*야 하나님이 나를 위하시기때문에 아무도 나를 대적하지 못하거든?
니가 그렇게 나불대봐야 나는 넉넉히 이기거든?
하나님이 나 엄청 사랑하시는거, 그거 아무도 못 끊거든?
이사문제로 골머리를 썩는 나에게 오늘의 본문이 힘이 됩니다.
이리저리 긁어모아 잔금 간신히 맞춰놓고도 불안해 하는 나는
그저 하루하루 주시는 본문 말씀 거두어 먹고 씹고 소화시키며
하루하루 버티고 살아가는 말씀 하루살이입니다.
갈라디아서가 어려워요~ 로마서도 어려워요~
매일성경 그날그날 들춰보며 비겁하게 외쳤습니다.
믿음입니다.
오로지 구원의 열쇠는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랍니다.
죄사함받고 천국 멤버쉽카드키 손에 거머쥐고도
찌질한 인생살이 살다보니 긴가민가 하며 불안증에 걸렸었는데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으로 찾아오셔서
쿨~하게 말씀하시네요ㅜㅜ
야, 너 누가 때렸어? 아빠 여기 있잖아. 넌 맞고도 왜 찍소리도 못하고
울고 있냐? 아빠한테 다 일러. 너 누구 딸이냐? 아빠 딸이지?
쫄지마. 왜 쪼냐? 너 내가 미리 말해줄까?
너 이 경주에서 이긴다? ㅋㅋ 너 메달권이야 ㅋㅋ 기대해 ㅋㅋ
아싸~ 우리 하나님 아빠 최고~ 쪼옥~.~(l)
하나님아버지!
감사합니다. 두평 넓혀서 이사가는거 자꾸 꼬이니까
내 욕심에 이사를 가는건가, 내가 교만했나, 돈을 너무 믿었나 불안해하며
자꾸 죄에 눌려 있었습니다.
숨은죄찾기하다보니 스트레스가 조금 쌓였는지
숨은죄찾기가 끝난 후 회개하고 선포하고 빛가운데로 나가는거 깜박 잊고
주저앉아 죄만 보며 울고 있었습니다.
남편이 생활비 꼬박꼬박주고 금쪽같은 아기 하루하루 무럭무럭 커가니
아~ 여기가 좋사오니~ 하며 시건방 떨었습니다.
저 찌찔한 찌순이 맞는데요 아버지~
날마다 말씀보며 하나님과 대화하며 인생길 걸어가는것만 잊지 #50527;게
저좀 도와주세요.ㅜㅜ
눈뜨면 밥 꼬박꼬박 챙겨먹듯
하나님 말씀도 꼬박꼬박 챙겨먹어
육신만 체중 겁나게 불어날때
영혼도 뽀얗게 살찌우게 해 주세요.
하나님, 오늘 본문 잊지 않고 잘 씹어 삼켜 소화 잘 되어
영혼의 살이 되고 피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