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하지 아니하면
작성자명 [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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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2.09
어제는 광교산에 올라가다가 아이젠을 차지 않아 몇 번 넘어졌고 미끄러워서 중간에서 문암골로 내려왔습니다.
내려와서 다른 동료들과 보조를 맞추기 위하여 저수지를 한바퀴 돌면서 주님과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오늘도 어린아이와 같은 떼를 썼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제가 아버지를 사랑하시는 것을 잘 아시죠?
사랑하는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높이고자 하는데 자녀의 인생이 멋있고 아름다워야 되지 않겠습니까?’
<야곱이 그 길을 진행하더니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를 만난지라
야곱이 그들을 볼 때에 이르기를 이는 하나님의 군대라 하고 그 땅 이름을 마하나임이라 하였더라>(창32:1~2)
야곱이 고향을 향해 떠날 때 ‘마하나님’ (두 진영이라는 의미)에서 하나님의 군대를 만났습니다.
우리가 주님을 믿고 따르면서 나아가다 보면 혼자 가는 것 같기도 하고 힘이 들지만 사실은 주님이 함께 가십니다.
때로는 사람과 사건을 통하여서도 어려움들을 도와주십니다.
과거에는 사탄과 그 대적 자들이 종종 나의 인생을 방해하는 것들을 보았습니다.
앞으로의 삶은 전능하신 주님과 주님이 부리시는 천사들을 통하여서 이루어 가실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보지 못하였지만 야곱이 하나님의 군사들을 본 것처럼 나의 삶을 도우시는 주님의 용사들을 만나며 그들과 함께 영적 전쟁을 승리로 이끌어 나가고자 합니다.
<야곱이 또 가로되 나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 나의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전에 내게 명하시기를 네 고향, 네 족속에게로 돌아가라 내가 네게 은혜를 베풀리라 하셨나이다.(9)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정녕 네게 은혜를 베풀어 네 씨로 바다의 셀 수 없는 모래와 같이 많게 하리라 하셨나이다.(12)
야곱은 기도하면서 하나님이 주신 약속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강조하여도 말씀묵상처럼 소중한 것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주신 비전을 가지고 기도함으로 그 약속들을 주님이 이루어 가실 것입니다.
나에게 주신 비전도 종종 묵상하며 주님이 이루실 일들을 마음속에 그려봅니다.
그 사람이 가로되 날이 새려하니 나로 가게 하라 야곱이 가로되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 가장 중요한 기도하는 일에도 열심을 내렵니다.
<그 사람이 가로되 날이 새려하니 나로 가게 하라 야곱이 가로되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26)
<그 사람이 가로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사람으로 더불어 겨루어 이기었음이니라>(28)
나는 과거에 기장교회 출신으로 축복의 이야기에는 사실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주님을 믿고 따르면서 예수님도 ‘자신이 져야할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경우처럼 수많은 자손과 물질의 축복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키기도 하셨습니다.
십자가와 부활 축복과 고난도 동전의 양면인 것 같습니다.
주님 나라의 확장과 영광을 위하여서는 나의 삶이 수많은 축복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내가 받은 축복들을 수많은 이들에게 나누어 주고자 합니다.
하지만 내가 있는 자리에서 또한 내가 감당해야 할 몫은 항상 있습니다.
야곱은 고난과 수고의 시간들을 보냈다고 31장에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주어진 나의 일들에 최선을 다할 때 즉 그릇이 될 때 주님은 마음껏 축복해주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아버지! 자녀의 길을 크게 축복해 주셔서 아버지의 이름을 높이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