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코 정죄함이 없노라
작성자명 [미셀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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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07.15
로마서 8:1-17
1: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우리교회는 주일예배 시작할 때 목사님이 지난 한주간 지은죄를 조용히 회개합시다 라신다. 잠시 다같이 입속으로 중얼 중얼 기도하면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노라~ 로 마무리 하신다. 이 마지막 말씀에 매번 목이 메이며 매번 감동한다. 너무 자애롭게 들린다. 주님. 또 용서를 해 주시는 군요! 감사하고 죄송하다.
나는 자신을 정죄하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쓴다.
내가 늘 넘어지는 약한 부분이 있다. 결단을 못해서, 마음이 여려서 늘 같은 문제로 맘상해하고 자책에 빠진다. 처음에 그 결단할 때는 주님에게 올바로 나아가기 위해 내가 희생을 하는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생살을 뜯는 것같이 아팠다. 그런데 그 결심이 오래가지 못했을때 또다른 죄책감으로 주님앞에 나아가기가 힘들었다. 간신히 다시 회개하고 결단하고 못지키고.정죄하고 회개하고..
그러던 어느날 아침 교회에서 자기 정죄감에 빠져 기도를 하는데 내맘속에 감동이 왔다. 얘야 네가 감당할 수 없는 거라서 내가 끊게 했단다.... 주님의 음성일까? 그 순간 이후로 마음이 좀 가벼워졌다. 주님을 위한 억지로의 희생인줄 알았던 것이 주님이 나를 보호하시기 위함이었다는 것이 느껴졌다.
지난주 다시 나는 같은 일을 반복해서 겪었다. 또 회복하는데 며칠이 걸렸다. 주님 제가 이렇게 연약하네요. 도와주세요. 제 힘으로는 어찌할 수가 없군요.
주님은 내가 다시 죄를 짓나 안짓나, 약속한걸 지키나 안지키나 옆에서 째려보고 계시다가 잘못하는 즉시 치시는 분이 아니다. 그분은 내가 실족할 때마다 얘야 그래서 내가 그만 하라고 싸인을 여러번 보낸거란다. 네가 자꾸 다치지 않니? 괜찮아. 이제라도 깨달았으면 됐다 하신다.
주님, 지난 해 12월 말 그사건 이후로 5번을 알려 주셔도 결단 못했습니다. 지난 230일 중에서 143일을 그 일로 괴로워 하며 보냈습니다. 빨리 끊으면 그만큼 맘고생 더는거 알면서도 어쩌지를 못합니다.
계속 인내하시고 기다려주시는 주님께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더 좋은 것으로 채워 주실 주님을 신뢰합니다.
강하고 담대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겨나갈 힘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