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어머니의 결실
작성자명 [안혜정]
댓글 0
날짜 2006.02.09
방금 서울로 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친정 외삼촌이 수술후 안전하게 깨어났다고....기적이 일어났다고...이 모든 일을 하나님께서 하셨다고...기쁨과 감사에 들뜬 전화를 받게 되었습니다.
어제 새벽...
눈은 펑펑오는데, 삼촌이 하혈을 시작하고 몇시간씩 하혈을 하여 죽게 되었지만 수술을 하고자 하는 의사가 없어 이제 죽었구나 했었는데...
수술을 안해도 죽고, 수술을 해도 죽고
단 1%의 가망성이 없다는 병원의 판단을 받고 친정어머니는 숨이 턱까지 차서 전화를 해 왔더랬습니다.
얘, 기도 좀 해 줘....여기 급하다....거기 목사님께도 좀 전해줘.....기도가 급해....죽게 생겼어...하시더니...
단 하루만에 하나님께서 살리셨다. 는 기쁜 소식을 안고 다시 전화를 해 오신 것입니다.
*************************
친정어머니는 말씀하십니다.
어쩌니.....이미 예수님까지 영접하게 했는데 여기서 네 삼촌이 죽으면 어떻게 하겠니? 분명히 하나님이 살아계시는데....능력이 있으신 분인데...다 네 삼촌이 죽을꺼라 생각하는 사람들 사이에 끼어서 뭐라 말도 못하고 아주 내가 죽게 생겼잖니...
그래서 간호사한테 물었지....혹시 기도할 데가 있느냐?고...
그랬더니 6층 어딘가를 가르쳐 주더구나...그래서 갔더니 교목이 계신거야...어찌나 반가운지 지금 내 사정을 다 말씀드리고 붙잡고 울면서 기도했지 뭐냐....
하나님, 하나님은 능력이 있으시잖아요. 그런데 이게 뭡니까? 저렇게 죽게 생겼으니 죽으면 다들 나더러 뭐라 하겠습니까? 그러니까 하나님이 살려놓으세요. 살려 놓으세요...
기도한 후에 수술실 앞으로 다시 내려오니 박목사님이 와 계신거야....어찌나 반갑던지....그런데 박목사님도 지금 상황이 너무나 민망하신지 아무 말씀도 없으시고 기도만 하시더구나!
수술실에서 간호사가 나와서 수술이 끝났으니 깨어난다면 6시간 후에나 나올테니 그런줄 알고 있으라고....그 표정이 꼭 죽은 사람에게 하는 말 같아서 네 외숙모도 절망해서 그러는거야....형님! 장례는 어디서....서울에서보단 아무래도 부산에서 해야겠지예....
가슴이 턱 막히는데....박목사님은 집으로 돌아가시고....한시간쯤 후 밥을 먹으러 가자고 해서 일어서는데 수술실에서 사람이 나와서는 ***씨 보호자는 들어오세요....하질 않겠니?
이제 죽었구나! 싶어 모두 덜덜 떨면서 수술실 쪽으로 들어가는데 네 삼촌이 눈을 초롱초롱하게 뜨고 우릴 쳐다보고 있지 않겠니! 글쎄~
의사가 오더니.....좋아서 싱글벙글 어쩔 줄 몰라하는거야....아까는 이 수술은 못한다고....1%의 가망성도 없는 수술을 어떻게 하라고 하느냐?고 화를 내던 의사가 이제와서는 웃으면서 아....나 아니면 이 수술은 아무도 못합니다. 하면서 농담까지 하더구나.....
어찌나 감사하던지.....하나님이 살리셨구나! 살리셨구나!
눈물이 절로 흐르고 너무 감사해서 감사기도가 막~ 나오는거야!
*************************
삼촌이 수술한지 30분만에 깨어나 회복실에 누워 있는데 의사가 들어 오더랍니다.
삼촌이 살아난게 하도 감사해서 습관적으로 두 손을 모아 합장을 드렸답니다.
그랬더니 의사선생님 왈... 불교믿으십니까?
삼촌이 잠시 당황해서 뭐 그런건 아니라..... 했더니...
의사선생님이 그러시더래요.
하나님께 기도하세요?
어머니가 그 이야길 들으시고.....네가 수술받던 그 시간에 하나님 앞에 가서 기도드렸던 일과 박목사님이 오셔서 함께 기도했던 일을 이야기 하며.....이런데도 어찌 하나님이 계시지 않다고 할 수 있겠니?....했답니다.
삼촌, 외숙모도 이것은 하나님이 하신 일 이라고 시인을 하셨답니다.^^
친정어머니는 그러니 너희가 하나님께 이 모든 영광을 드리고, 네 가족 모두 매주 교회나가서 예수님께 계속 은혜받아라! 하셨답니다. 할렐루야!!!
마음이 너무 떨립니다.
그리고 삼촌의 가족이 하혈을 몇시간씩 해대어서 온 몸이 피투성이가 된 아버지, 남편을 얼싸안고, 손이고 발이고 상관없이 입을 맞추며.... 아빠, 사랑해요~ 여보, 사랑해. 기운내요, 사랑해요, 사랑해요... 를 눈물로 외쳤다고 해서....당시의 그 상황을 전해 듣는 제 심령도 함께 울었습니다.
그토록 사랑받던 남편이요, 아빠였던 삼촌을 하나님께서 죽음의 문턱에서 살려내셨습니다.
이 사랑하는 남편, 아빠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살아났으니...어찌 그 가족이 전심으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마침 서울로 올라간 대윤아빠....
목사님께선 미리 이런 상황을 알기라도 하신듯이 대윤아빠가 서울가서 외삼촌의 일을 보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체험할 수 있게 되면 좋겠다....고 축복해 주시더니...
참으로 이 일이 남편의 구원을 위해서도 좋게 쓰임 받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진정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친정어머니도 그 능력의 하나님을 분명히 믿으셨고, 그 믿음으로 끝까지 기도로 그 분께 매달려 천하보다 귀한 생명을 살려내신 하나님을 우리도 함께 뵈올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친정어머니의 결실입니다.
너무나 감사하고....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