쭈~~욱 참고 가야 하겠지요
작성자명 [안경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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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07.15
로마서8장1~17
5~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6~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한동안 속썩이던 컴퓨터를 고쳐놓고 저녁에 마음놓고 쓸수 있을것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홀가분하고 무언가 모르는 평안이 있었습니다
안보이던 동영상을 마음껏 켜놓고 성경쓰기를 하고 있는데
12시가 다 되었는데도 저녁먹으로 나갔다던 남편은 소식이 없습니다
전화를 해보니 벌써 혀가 꼬여 있고 안경이 없어졌다고 집에 있냐고 묻습니다
집에는 없다고 전화를 끊었지만 아직 올 시간이 안된것 같습니다
2시가 되어서 돌아온 남편의 혀는 만땅 꼬였고 자기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지경이 되어서 들어와서도 안경을 찾다가 의자에 누워 자려는것을 억지로
방에 누워 자게 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남편의 술버릇은 한번 시작하면 끝장을 봅니다
자기 몸을 주체를 못할 지경이 되어야 끝이 납니다
정말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하는것이 맞는것 같습니다
몇 십년동안 변하지 않고 똑같은 행동을 합니다
자주 먹는 술은 아니지만 한번 먹으면 거의 똑같이 행동을 합니다
길에서 쓰러져 아리랑 치기를 당한 적도 있는데
아직도 그 버릇을 고치지 못하고 있는 남편에게 오늘 아침
엄포를 놓았습니다 이제 술을 끊어야 할것 같다고 나이 먹어서 이제
고쳐야 할것 아니냐고 했더니 안경이 어디로 갔냐고 중얼중얼 하면서 나갑니다
저는 목사님 말씀 설교는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아 하루 종일 이라도 들으라면
들어도 좋은데,,,,
남편은 세상적인 것들이 더 좋은가 봅니다
영을 따르자니 육신이 울고 육을 따르자니 영이 운다고 해야 맞을까요
부부목장에 가서도 믿음생활과 세상을 잘 접목시켜서 살기가 어렵다고
늘 투덜대지만 믿음생활을 잘 하겠다고 노력도 하지 않습니다
마음같아서는 저녁에 큰 소리를 내고 싶지만
토요일 목장에 가야 하는 큰 과제가 있으니 또 속으로 삭혀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작은 저의 생각이 영을 따르는 생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육의 생각에서 방황하는 남편의 생각이 영의 생각으로 바뀌는 그 날까지
쭈~~욱 참고 가야 하겠지요
오늘도 줄것만 있는 베풀것만 있는 날이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