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큰 표적을 주셨습니다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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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2.06
마 12:38~50
어젯 밤에...
소위 세상에서 성공 했다는 친구와 전화를 했습니다.
아이들이 취직도 잘하고,
믿음생활도 잘하고,
남편도 승진하고,
건강하고...그런 친구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정말 잘됐다며...같이 기뻐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밑바닥에서 부터,
어떤 감정이 머리를 들고 일어나 저를 흔들었습니다.
슬쓸해지고,
낙심도 되고,
나는 뭔가 하며 비교도 되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나름대로는 진실한 기도를 드렸습니다.
아버지...멍에 지고 가야 하는것 다 아는데요...그래도 남편 취직 좀 시켜주세요.
날마다 이력서 내고 연락 기다리는데 한군데서도 연락이 안와요...남편이 안됐잖아요.
전화만 오면 이력서 낸 회사에서 연락오는 줄 기대하다 실망하는 남편 보기가 안타까워요....
하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저의 이 기도가 잘못 된 것은 아닙니다.
저희는 영혼 구원을 위해서도 기도드리고,
이런 기도의 제목들을 놓고도 기도드려야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 기도에 응답해 주시지 않을 때,
낙심하지 않고 견딜 수 있는 힘을 달라고도 기도드려야 합니다.
자꾸만 눈에 보이는 것만 구하면,
되어지는 것만 구하면,
표적만 구하면,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처음보다 못한 믿음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중 형편이 전보다 더욱 나쁘게 된다는,
오늘 말씀 처럼 되기 때문입니다.
어젯 밤에 저의 표적 구하는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
오늘 이렇게 응답하셨습니다.
가장 큰 표적이 십자가 지는 거라고.
표적을 구하기 전에 니느웨 사람들 처럼 회개하라고.
남방여왕 처럼 지혜로운 말씀만 사모하는 길을 가라고.
표적을 구하다 보면,
물 없는 곳,
생수 되신 주님이 계시지 않은 곳으로...다니는 사람이 된다고.
그 인생은 쉼이 없는 인생이라고.
하나님으로 채워지지 않은,
비고, 소제되고, 수리되는 악하고 음란한 인생이 된다고.
그것이 예수님을 불러내는 모친과 동생들 처럼,
밖에 서서 예수님을 불러내는 거라고.
예수님 하시는 일을 막거나,
방해하는 거라고....응답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저에게는 다른 표적을 주셨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표적을 주셨습니다.
죄에서 구원해 주셨습니다.
오랜 세월 말씀을 주셨습니다.
가장 큰 이를 계시해 주셨으며 묵상하게 하셨습니다.
주님!
참으로 저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큰 표적을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