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하고 악함을 내버리며
작성자명 [황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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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2.06
38. 그 때에 서기관과 바리새인 중 몇 사람이 말하되 선생님이여 우리에게 표적 보여주시기를
원하나이다
39.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선지자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느니라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한다 하십니다. 매번 내 중심으로 믿음생활도 직분이 신경
쓰이고 직장에서도 잘 나가야 하고 아이들 성적도 좋아야 한다는 무의식 중에 나의 형통을
바랍니다.
그것이 안되는 것이 고난이라고 느낀다면 아직 믿음이 그만큼 덜 성숙되어 있고 이는 아직
그리스도중심의 생활이기보다는 자아중심의 생활을 많이 하고 있다는 증거이겠지요
특히 요즘은 환경이 물질을 추구하고 잘되시길 바란다는 인본주의가 가장 팽배해 있는 시대라
아이들도 내가 어떻게 잘되고 남들에게 어떻게 보이느냐는 생각을 무의식 중에 하게 됩니다.
비교하고 경쟁이 치열한 세상에서 성적이 조금이라도 떨어지면 대학을 못가면 바로 인생 끝난
다는 식이 됩니다. 그런데 주님은 낵 남아있으면 절대로 내 마음에 들도록 응답하시지 않습니
다.
주님은 조금이라도 내 마음의 충족이라는 자의식이 남아 있을 때 그것이 충족되도록 응답하지
않으신 것 같습니다.
40. 요나가 밤낮 사흘을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같이 인자도 밤 낮 사흘을 땅속에 있으리라
주님을 내 종으로 하며 내가 원하는 대로 해주라고 기도할 때, 특히 노력도 없이 생활예배를
잘 드리지도 못하면서 내 뜻대로 잘되는 표적을 바라는 음란하고 악한 우리들에게 주님은
요나의 표적을 말씀하십니다.
표적을 받고도 자존심이 상하고 자기 뜻대로 안되었다고 주님께 불평하고 반항한 요나 밖에
내 보일 것이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사명이 있으면 그 사명을 감당하도록 표적으로 이끄시지만 결국 악하고 음란한
우리는 결국 내 뜻대로 육신이 원하는 대로 해주기를 바라게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병을 고쳐주고 표적을 받은 사람이 오히려 더욱 악하게 되는데 악한 세대인 우리도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저만 하더라도 값없이 구원의 선물과 많은 은혜와 축복을 받았음에도 물질적
으로 더 부유하고, 더 인정 받고자 하는 욕심이 끝이 없습니다.
그래서 아직도 조금이라도 인정 받은 상황이 되면 “다 내가 잘해서 그런거야, 나는 대단해” 하는
마음이 드는 것을 보면 음란하고 악한 세대로서 자아 중심으로 살고 있는 저입니다.
주님은 이런 저의 마음을 다 아시고 내 마음에 있는 조그만한 자신의 마음이라도 다 버리고
오직 하나님 아버지 뜻대로 온전하게 하는 자라야 하나님의 자녀라 하십니다.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모릅니다. 그러나 이미 저의 육신은 십자가에 못 박혔다는 것을 믿고
조금이라도 제 자신이 남지않도록 죽일 것을 결단하며 하나님의 뜻만을 사모하고 만나는 사람
마다, 접하는 일마다 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사랑할 수 있는 하루가 되도록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