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그 한 사람
작성자명 [서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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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07.10
오늘 말씀을 보면서 죄가 우리 가정에 왕노릇 하게 한 저도 그 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어제 아이들 학교에서 수영장을 단체로 가서 저도 가게 되었습니다.
지금 출국을 한 달 앞 두고 있는 상황이라 너무 바빠서 가지 않을 까 하다가 그동안
학교 행사에 별루 참석하지 않아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있고 또 작은 아이는 1학년이라
좀 챙겨야 한다는 마음에 갔습니다.
그런데 우리 작은 아이는 수영을 하다가 춥다고 울어대고 엄마 왜 큰 수건을 가져오지 않았냐고
떼를 쓰고 저를 원망했습니다. 큰 아이는 새로 사준 물안경을 잃어 버렸는 데 엄마가 필요하지도 않는 물 안경을 넣어주어서 잃어버리게 되었다고 엄마를 원망했습니다.
저는 아이들의 그런 모습을 보면서 그간에 잘못이 있을 때 마다 주의 교양과 훈계로 하지 않고
아이들을 질책한 나의 잘못이구나 아이들에게 원망하는 영이 가득하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저에게도 원망의 영이 가득합니다.
집안일과 아이들을 돌보는 일, 선교사 아내로서의 온갖 잡다한 일로 너무 힘들어서
남편은 선교사 일만 하면 되는 데 나는 일이 너무 많다 하면서 남편을 원망합니다.
저는 정말 구제 불능입니다. 저는 시궁창입니다.
날마다 말씀을 보면서 찔림을 받아도 때로 도루묵이 되는 데 수 초도 걸리지 않습니다.
날마다 이 악한 죄를 보면서 절망합니다.
정말 하나님께 왜 날 사랑하냐고 묻습니다.
왜 나 같은 걸 위해 십자가를 지셨냐고 외치고 싶습니다.
예수님 십자가의 은혜로 제가 살게 하시고
끊을 수 없는 이 원망의 중독을 끊게 해 주세요
이 가정 모두 저 한사람이 이 원망의 중독을 끊음으로 다 살아나게 도와 주세요
할렐루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