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새인의 분쟁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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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2.04
마 12:22~30
언젠가 이 말씀으로 응답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아들이 신학대학교를 지원했을 때였는데,
저는 꼭 붙을 줄 알았던 아들이 그만 낙방을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아니...왜 떨어 뜨리셨어요... 하며 불평을 했습니다.
그 때 불평했던 마음의 중심에는,
하나님께 생색이 났기 때문입니다.
주의 일 하겠다고 신학교 지원했는데,
붙여 주셔야 되는 것 아니냐는...생색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 때 저의 분쟁하는 기도를 들으시고,
그 당시 큐티 말씀이었던 이 말씀을 통해 응답해 주셨습니다.
분쟁하는 나라마다 서지 못한다고...
그때서야 저는 하나님과 분쟁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입을 다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렇게 예수님이 하시는 일을,
이래라 저래라...하는 바리새인의 분쟁이 끊이지 않습니다.
눈멀은 자를 고쳐 주시며 구원 사역을 하시는 예수님이,
눈앞에 있어도 보지 못하고 분쟁하는 바리새인들 처럼,
나와 가족의 눈을 뜨게 하려고 주신 고난에 분쟁을 하고..
분쟁을 하니까,
가장 복음을 전해야 할 기회에 영적 벙어리가 되며..
자신이 병든 것을 모르니까 고쳐 달라고 하지도 못하고,
또 병들지 않았다고 큰 소리를 치니까 데리고 가 줄 지체도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향해 분쟁을 합니다.
그리고 분쟁의 기도를 하며 황폐해집니다.
예수님을 반대하는 줄 모르고 반대를 하며,
헤치는 줄 모르고 헤치는 역할을 합니다.
자기 죄를 보며, 자기 와의 분쟁을 하지 않으니까,
사사건건 다른 사람과 분쟁을 합니다.
다른 사람이 고쳐지고 살아나는 일에 동참하지 못하고,
판단하는 재판관 노릇만 합니다.
입으로는 하나님께서 가장 큰 신이라고 하지만,
생활에서는 바알세불을 신으로 모시고 살아 갑니다.
저는 지금 이 순간도,
어떤 일로 분쟁을 하고있습니다.
분쟁의 원인이,
내가 소경이고 벙어리기 때문이라는 것을 더 깊이 체감하기 원합니다.
해야 할 복음의 말을 입을 벌려 전하게 하시고,
참아야 할 말은 참을 수 있는 힘을 주시길 원합니다.
오늘 하루,
제 눈을 열어 주시고,
제 입을 열어 주시는 복을 허락해 주시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