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과 다윗을 보고
작성자명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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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07.07
아브라함과 다윗을 보고 위로받는다.
짱짱한 믿음의 선배라는 그 어른들,
그들도 실수했다는 사실에 위로받는다.
믿음의 선조라고 하면서도,
목숨이 아까워 발발 떠는 추태를 보이기도 했고,
인간적인 생각, 합리적인 계산때문에 하나님보다 앞서 가기도 했었으며,
정욕에 눈멀어 격에 맞지않는 엉뚱한 짓을 벌이기도 했던 그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음때문에 의롭다 하심을 얻은 어른들이다.
오늘 로마서 4장 1-12절을 보며, 그분들에게서 위로를 받는다.
믿음이 있는 사람은 죄가 보인다.
육체를 갖고있는 사람인지라 정욕이 없을 수 없으며,
발을 땅에 딛고 사는지라 더러움을 입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믿음이 있으면 죄가 보인다.
자신의 추한 모습, 냄새나고 더럽고 악한 모습이 보인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 나아가 통곡을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나아가 또 못을 박는다.
만약에,
믿음의 선배들인 그분들이 완전했다면,
전혀 실수나 실패, 좌절을 겪지 않았다면 어찌 됐으랴.
오늘, 나같은, 우리같은 이들이 어찌 감히 믿는다고 아뢸 수나 있었으랴.
그래서 위로받는다.
그들 또한 나와 성정이 같았음을,
우리와 조금도 다름이 없는 실수투성이 인간이었음을 확인하고
오히려 위로받는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아니면,
그분의 십자가 보혈이 아니면,
백번 죽었다 깨어나도 온전할 수 없는 모순투성이의 육체를 가지고 있어도,
오늘도 믿음,
그 믿음 하나 가지고 십자가 앞으로 나아간다.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이다.
행위로 구원받지 않고 믿음으로 구원받는,
행위로 카운팅당하지 않고, 믿음만으로 카운팅당하는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