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 막지한 선행을 어찌 다 알겠읍니까
작성자명 [안경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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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07.05
로마서3장1~20
10~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11~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12~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13~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요 그 혀로는 속임을 일삼으로 그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고
14~그 입에는 저주와 악독이 가득하고
15~그 발은 피 흘리는 데 빠른지라
16~파멸과 고생이 그 길에 있어
17~평강의 길을 알지 못하였고
18~그들의 눈 앞에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느니라 함과 같으니라
교회를 멀리 다니는 교인들을 보면서 무엇하러 그렇게 멀리 다니시느냐고
그냥 가까운 교회다니시지 그러세요 했습니다
그러다 정작 본인이 멀리 있는 교회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남편이 운전하거나 사위가 운전하는 차에 편안히 교회를 가고 오면서
나도 멀리 있는 교회까지 다니니까 믿음이 생긴줄 알았습니다
어제 남편도 사위도 교회를 못가고 (안간것이 더 맞습니다)
딸과 조카와 버스를 타고 가게 되었습니다
버스타고 전철갈아 타고 가면 별 힘안들이고 갈줄 알았는데
가는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부터 마음이 초조했습니다
유아세례식에 참석해야 하는데 시간이 늦을까봐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은 더 엉망이 되어 버스타는 곳을 몰라 여기 저기
헤매다가 간신히 알게되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버스 타는 곳을 찾아 헤메며
매주 이렇게 버스나 전철을 타고 가야 하는 상황이라면
착실하게 교회를 갈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스스로 믿음이 조금이나마 생겼다고 자부했는데 불편한 환경이 되어버리면
순식간에 무너질것 같습니다
기록된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합니다
생활속에서 벌어지는 온갖 일들과 마음속으로 생각하는 일들도 알고 보면
모두 죄의 연속같습니다
선한 말을 하는척 하면서 상대방의 상처를 건드립니다
겉으로는 잘 해주는척 하면서 속으로는 욕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매일 매일 나의 죄를 보고 말씀을 삶에 적용해야 하는줄을 머리로는
알지만 말이나 행동은 엉뚱하게 하는 모습이 저의 모습입니다
어제 파송되신 황이삭 선교사님 사모님 뒷 모습을 보면서
선교사님과 사모님의 마음은 어떤 마음일까 그런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복음을 전하다가 순간적으로 죽을지도 모르는 황무지 같은 땅에 본인과 가족을 내어 놓고
가시려는 그런 무지막지한 선행을 어찌 제가 다 알겠습니까
하지만 마음 깊은 곳에 뜨거운 눈물이 한없이 흘러서 많이 울었습니다
가시는 곳 마다 가시는 발걸음이 닿는 곳마다 또 하나의 하나님의 나라가 생기리라
믿습니다
의인은 없나니 하셨지만 오늘 그 분을 의인이라 불러드리고 싶습니다
비록 육적인 고난의 길이지만 마음만은 평강의 길을 가시줄 믿습니다
선교사님의 가정에 하나님께서 언제나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