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멘으로 화답하고도...
작성자명 [김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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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2.01
아멘으로 화답하고도...<마>11;20~30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너의 경영하는 것을 이루리라=잠16;3]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여호와를 의지하면 여호와께서 이루시리라=시37;4]
이 말씀을 주셨을 때 저는 분명하게 =아멘=으로 화답했었습니다.
그리고는 이어지는 답답한 내 환경 앞에서 전전긍긍했었습니다.
고민하고, 염려하고...
예전에 기도원 생활을 하면서
통회자복하고
말씀과 기도로 양육 받으며
뜨겁게 십자가 체험을 통하여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35일 만에 하산했을 때
내 앞에 놓여 있는 현실은
가족과 형제들로부터 소외당하고 내쫓김을 당한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로인한 절망과 좌절 가운데 몸부림치며
억울해하고 분노하며 이해하지 못하는 사건 앞에서 울며 통곡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도대체 이해 안 되는 사건이었습니다.
그 때
졸지에 갈 곳도 잠잘 곳도 없게 되었고
그 사실을 알게 된 그 밤에 강변으로 나가서 승용차 안에서 잠을 청했지만
춘삼월의 날씨는 엄습해 오는 차 안의 냉기로 도저히 잠을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실내등을 켜놓고 말씀 읽고 기도와 찬송을 부르며
차 안을 기도처로 삼고 나 홀로 부흥회를 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오지 않는 잠을 청하여 자려고 애쓰는 것보다 몇 배 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추위도 잊은 채
눈물 콧물로 범벅이 된 채로 울다가, 웃다가~
바깥에서 지나가는 행인이 차 안의 나를 보았다면
그 반응이 상상이 갑니다.
(내 차 안은 짙은 선팅으로 내부가 잘 안보이기에 다행~)
이 때 주신 말씀이
이사야 43장 1절의 ~~너는 내 것이라...
그리고 또 이렇게도 말씀하셨습니다.
두려워말라고 하시며
네가 물과 불 위에 놓여 있을 지라도
강물이 너를 침몰하지 아니할 것이요
불꽃이 너를 사르지 못할 것이다.
그 이유는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하실 것이기 때문이란다.
그랬습니다. 주님!
주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아멘=으로 화답을 드렸고요
그리고 그 날은 참으로 뜨겁게 첫사랑을 회복하는 날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님!!
저는 온전하게 여호와 하나님만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의지하지 못했었음을
저의 입술로 고백을 드립니다.
가시적으로 변화가 없는 저의 인생 앞에서
주님을 기다리기 보다는
세상과 사람을 더 기다리고 있었던 저 자신을 발견하고는
골방에서 많은 회개를 하였었습니다.
그러나 사건은 해결되지 않았고 환경도 달라진 것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골방에 있었습니다.
새벽을 놓치지 않으려고 애썼고
오직 기도로 묻자와 가라사대 인생을 살려고 주님께 매달렸습니다.
그리고 그러는 가운데 깨달은 것이 있었습니다.
여호와를 의지하고 신뢰하며 기다릴 때는
마음의 평강을 찾을 수 있었지만
사람과 세상을 바라보며 기다릴 때는
내 심령이 요동하며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분다는 사실을...
그리고 한 때는
염려할 일이 많고 고민과 근심할 일이 많은데도
골방에서 깨어 기도하며 [아 버 지]만을 바라보았을 때 찾아온 평강을 놓고
그 평강 때문에 두려워하던 때도 있었습니다.
‘내가 이렇게 평안해도 되는 것인가?’
‘내가 이러한 안식을 누리고 있는 게 너무나 큰 사치 아닌가?’
하고 말입니다.
그렇게 찾아온 평강까지도 의심하고 있을 때
저에게 들려주신 주님의 음성이 오늘의 본문 말씀이셨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네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의 마음이 쉼을 얻으리라]
할렐루야!!
제가 않고 고민하고 있었던 문제가 바로 해결 된 것입니다.
주님이 주신 평강이요 안식이니 마음껏 누려도 된다는 주님의 허락이셨습니다.
주님만을 따르고
주님에게만 배우면 참 된 안식을 통해 천국을 경험한다는 말씀이셨습니다.
주님께 온유와 겸손을 배우고
주님이 저를 대신하여 메어 주신 율법의 멍에에서 자유 함을 누리고
주님 안에서 쉼을 얻는 길만이 참된 안식임을 깨달은 것입니다.=아멘=
이렇게 고백하고 여기에 맞춰서 살려고 하다보니
나의 생각인가.. 주님의 뜻인가를 분별하여
내려놓을 것은 내려놓고
포기할 것은 포기하니
주님이 다 이루어 주고 계심을 느낍니다.
주님께 맡겨드린다는 것이 내 것을 포기하는 것이었고
포기하니 기쁘고 평강이 찾아온 것입니다.
내 것도 없고
나도 없습니다.
저는 다만 골방 가운데서 끊임없이 무릎으로 나가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