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덜 떨어진 저입니다.
작성자명 [김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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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1.31
오늘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바벨론으로 들어가라 하심에 들어와 살은지 4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나의 강한 바벨론이 나에게 세상 세력을 막아주는
그래서 주님만 바라보게 하는 축복의 장소임을 익히 들어 알고는 있었지만
어미의 마음으로 아이들과 함께 할 시간이 없음에
안타까와 하고 있었던 지난 날들입니다.
막상 바벨론에 들어간다고 했으나 아이들을 자주 바깥에 데리고 갈수가 없겠구나
하며 자꾸 아이들이 불쌍하게 생각이 되어지곤 했었습니다.
놀이동산에 갔어도 시간에 쫓겨 아이는 더 있고 싶은데
저의 머리 속은 자동 오토 메틱으로
이 시간쯤이면 쌀을 씻고 불려 저녁을 준비해야 하는
그래서 이맘때는 차를 타고 집으로 들어가야 하는 그런 압박이 있는데
아이들은 이런 엄마의 복잡한 머릿속을 모르니 불협화음이 자동 일어납니다.
그럴 때마다 아이들에게 생색이 내고픈 마음
“엄마가 이러이러 한데 너희들까지 ~~~~!”하며
와락 화를 내곤했었습니다.
오늘도 여느 날과 다름이 없는 그런 날입니다.
한 가지 다른 건 말씀을 읽고 나가서 계속 머릿속에 무슨 말씀일까 하고 생각했다는 것
아침에 딸이 물어왔습니다.
“엄마 세례 요한보다 천국에서는 더 큰자라고 하는데 왜 그래?”
그건 안 써있는데?”
구정을 지내고 난 후라 말이 하고 싶지 않은 저였습니다.
뭐라고 대답을 저 수준으로 할까?
속으로 계속 생각하면서 공짜 티켓을 준다고 하는 마지막 날이기에
다른 애들은 다 가는데 이거라도 ..하는 맘으로 갔습니다.
그 앞까지 왔으니 잠깐 들어갔다 오자는(연간 회원이므로) 가벼운 맘으로 들어갔는데
예전과 같은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아이는 엄마가 싫다는 둥 밉다는 둥 보기 싫다는 둥 보기 싫으니까 뒤에 따라 간다고 하며
저더러 앞으로 가라고 합니다.
걸어가면서 내가 그렇게 아이한테 신뢰를 주지 않았었나?
제 어릴 적 생각이 들면서 -제 친정 엄마는 저희에게 한복해 주는 것도 다 크면 해 준다고 해서 결혼식 때 처음 한복을 입을 정도로 차차 엄마가 해줄게 하며 미루고
거짓말도 하고 했던 생각이 났었습니다.
지금 내 딸이 그런 엄마의 생각과 같다는 생각에
저도 이제껏 아이와의 신뢰에 대해서는 끔찍이도 지키고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저 녀석은 엄마가 해 줘도 “다고 다고”만 할까
내가 저 녀석한테 그렇게 밖에 안 해줬나? 아니면 신뢰가 없나?
계속 생각을 하다 ‘저 녀석은 감사할 줄 모르는군!’ 까지 생각이 미치니
이제야 나의 바벨론에 대해 이해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주님은 나에게만 가장 좋은 것으로 주신 바벨론만이 아닌 내 자녀에게도 가장 좋은
환경을 허락하셨음을
이제껏 이 부분에 대해서만 평강이 되어지지 않았는데...
모든 것을 다 해준다고 하는 것이 저 녀석에게
감사라는 것을 모르게 만든 것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모든 것이 가능하다라고 무의식적으로 생각게 한 엄마의 죄였습니다.
다 갖췄는데 왜 불평이냐고 했던 친정 엄마의 말이 떠올랐고
이것이 바로 내게 감사가 나오지 않도록 했던 것
지금 내가 그 길을 똑같이 걷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부족한 것이 저주가 아니라 축복이라는 것을
부족함이 없이 주는 환경이 바로 감사치 못하게 하는 환경이라는 것을
오늘 드디어 알게 되었습니다.
말씀에 나는 누구의 선지자가 될까?
나는 선지자라는 생각도 하지 않고 있었는데
저는 저의 엄마라는 선지자의 모습을 보고 배우며 자랐는데 악인 줄 모르며
그것을 우리 아이한테 대물림을 하고 있었습니다.
말씀을 본다고 하면서도 이렇게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100% 죄인임이 새삼생각납니다.
아침에 아이들이 서로 치고 받고 싸우며 씩씩대고 있으니
남편이 아이들을 중재할 생각에
“너는 어떻게 하고 싶으니?”하고 물으니
각각 아이들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주먹으로 때려줬으면 좋겠다. 매채로 때려줬으면 좋겠다.
나중에는 망치로 머리를 때려줬음 좋겠다라는 말까지 나옵니다.
(참고로 우리 아이들은 교회 싸이트의 모델입니다).
속으로 저것을 남편이 어찌 중재를 하나 지켜보는 나에게 당신이 알아서 해봐
하고 넘기고 갑니다.
“엄마 매채 든다:”라는 말로
아이들을 저의 방으로 데리고 와서는 앉게 하고
아침에 qt했니? 예수님의 첫째되는 말씀이 뭔지 아니?
....
서로 사랑하라 그런데 너희는 지금 뭐라고 했니?
감옥에 가는 사람들보다 더한 말로 서로 $%^* ..
서로를 사랑했니?미워했니?
우리는 말씀을 안보면 이렇게 죄인일 수밖에 없다고 하며
qt하라고 하고 저는 청소를 했습니다.
이렇게 시작한 하루입니다.
꿈에서 목사님이 바로 제 앞에서 말씀을 하시길래 깨어서는
오늘 나에게 뭔가 대단히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보다 했던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저의 문제점을 꼬집으십니다.
부족함이 없는 생활 감사치 못하게 하는 것이 가장 저주임을
내게 주어진 환경에서 할수 있는 것을 찾기를
이 환경은 하나님이 가장 좋은 것으로 자로 재어 주신 축복의 환경임을
40평생 신앙생활하고 나이들어 이렇게 병들어 아프게 할수 있냐고
외치고 싶으신 어머니의 인생을 주님은 무쟈게 사랑하고 계심을
그런 어머니를 모시며 시간의 제약을 받으며 사는
저의 인생도 아이의 인생도 가장 축복의 환경임을
있어도 쓸수 없는 환경은 주님이 만드신 것임을
그래서 나는 생색을 낼수 없는 자라는 것을 깨닫는 하루입니다.
생뚱맞게
다니면서 저는 오늘 광야가 아니라 놀이동산에 왔는데요.하면서 룰루 랄라하다
주님의 말씀에 화~악 얼굴이 달아오릅니다.
꾸짖으시는 주님의 말씀에 아이에게 화를 냄이 아니라
내가 그 꾸짖음을 받으며 에미마음이라 포장했던 그것이 악이었음과
나를 창조하시고 조성하신 주님의 마음을 알게 되어
쑥스러우면서도 감사합니다.
그래서 오늘도 감사로 끝맺는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