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갈등 충만할 때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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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1.28
마 10:26~33
전에는 시댁에 복음 전하는 것이 참 두려웠는데...
지금은 그것이 별로 두렵지 않습니다.
제가 시누이 집에 찾아 갈 시간이 없고,
또 어쩌다 복음을 전해도 받아 들이지 않아서 구원이 지체되는 것이지,
복음 전하는 자체는 두렵지가 않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다른 사람들이 두렵습니다.
아니, 두렵다기 보다 갈등만 하다 결국 전하지를 못합니다.
제가 일주일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만나는 사람 중에 불신자가 있는데,
몇개월 동안 저를 그 곳에 보내시는 것은 복음을 전하라고 그러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문을 들어서기 전에,
이 곳에 있는 사람들을 구원해 주세요...하고 기도를 드립니다.
그런데 거기까지는 되는데,
제 속에 있는 여러가지 갈등들이 늘 하나님을 이기는 것 같습니다.
저 대단한 사람이 과연 복음을 받아들일까.
세상 것 다 갖추었는데 하나님이 필요하기나 할까.
계속 만나야 하는데 복음 전하다 어색해지면 어떡하나.
전에도 그런 환경에 있는 사람에게 복음 전하다 냉대를 당하지 않았나... 하며 갈등을 합니다.
그래서,
저 같은 사람말고...저 분과 비슷한 레벨의 사람을 보내서 구원해 주세요...하고 기도드립니다.
그렇습니다.
복음을 전할 때는 두려운 감정 자체 보다,
복음 전하는 것을 방해하는 여러가지 감정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 처럼,
제가 하는 일에 지장을 줄 것 같아서 싫고,
나의 유익을 빼앗아 갈 것 같아서 싫고,
내 교양과 자존심인 육체가 죽임을 당하는 것 같아서 싫고,
그러다 땅에 떨어지거나, 팔리는 것 같아서 싫고..
복음 전하는 자체가 어두운 것과, 귓 속으로 은밀히 들은 것을 전하는 것인데,
그것을 광명한데서, 집 위에서 전해야 하니 싫고..
그 행위 자체가 누가 알아 주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과 나만 아는 감추인 것이요 숨은 것이기에...별로 대단해 보이지도 않고..
그래서 그렇게 땅 끝까지 증인이 되라고 부탁하신 하나님의 음성을,
무시하고 갈등만 하며 사나 봅니다.
머리털까지 세고 계신 하나님을 신뢰함이,
나의 갈등을 이겨내기를 기도드립니다.
내가 팔리고, 팔리지 않고는 하나님의 주권속에 있으니,
팔리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기를 기도드립니다.
갈등만 하다 하나님을 부인하면,
하나님께서 나를 부인한다고 하시니...이런 두려운 인생이 되지 않기를 기도드립니다.
내가 두려워하는 나의 감정을,
이겨 내기를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