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는 것을 아는 것
작성자명 [김강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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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1.28
제목 : 안다
성경 : 마10:26-33
#1
안다!
하나님께서 알고 계신다고 말씀하신다.
핍박하는 자를 알고 있다고 하시고
당신의 자녀들의 머리털까지 세실 정도로 자세히 알고 계신다고 한다.
안다!
그 말은 두려움이 되어 다가오기도 하고
위로가 되어 다가오기도 한다.
내가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서 말이다.
내가 잘하고 있을 때에
내가 힘들어 할 때에
내가 도움이 필요할 때에는
하나님께서 안다고 하시는 것은 위로와 힘이 된다.
반면에
내가 죄 가운데 있을 때에
내가 순종하지 않고 있을 때에..
그 때에는 하나님의 알고 계심이 두려움이 된다.
#2
머리털까지 세신 바 되었다는 말이,
위로와 감사가 나오는 것이 정상일진대...내 마음은 밋밋하다.
경제적으로 극한 상황에 있는 지금,
앞으로 어떤 길을 가야할지 결단을 내려야하는 지금,
해결해야 할 일들을 잔뜩 쌓아놓은 지금... 내 마음은 밋밋하다.
약간의 움직임은 있으나. 그 움직임이 너무 작다.
환경적인 위협으로 인한 두려움이 있을 법도 한되, 그렇치 않다.
하나님을 향한 간절함이 있을 법도 한되. 그렇치 않다.
연구대상의 사람이다. 나도 내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다.
어쩌면 환경과 하나님과 관계없는 삶을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어쩌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삶을 포기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분명 하나님은 나의 머리털까지 세신 것처럼 세밀하게 알고 계신다.
다만 내가 그 사실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안다는 것을 아는 것이 관계의 시작이다.
하나님께서 나를 알고 계신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이 믿음의 시작이다.
하나님께서 나의 환경과 나의 미래를 알고 있다는 것이 맡김의 시작이다.
적극적인 시인을 요구하고 있다.
사람들 앞에서 하나님을 시인하는 것처럼,
하루 하루의 삶 가운데서, 마음 가운데서 시인하는 삶을 요구하는 것이다.
알고 있는 것을 넘어서, 시인하고 시인하고 시인하는 것을 요구하고 있다.
입술의 고백을 통해서 말이다.
그로 인해 위로를 받고, 자신감을 얻고, 힘있게 살아가길 원하고 있는 것이다.
뜨겁지도 차지도 않는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역동적인 삶을 살라고 하시는 것이다.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저의 모든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저의 삶을 지켜보고 계심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눈을 감고 계신 것처럼, 하나님을 의식하지 않고 지낼 때가 많습니다.
두려움의 대상도, 위로의 대상도 되지 않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내 안에 갇혀서, 하나님을 보지 못하고 지낼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
살아있는 관계를 원합니다. 인격적인 관계를 원합니다.
눈을 들어 하나님을 바라보는 신앙을 갖게 하소서
위로부터 내려오는 은혜의 삶을 살게 하여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