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 터미날과 별이 떨어진곳
작성자명 [최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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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1.28
마 10 : 26 ~ 33
마 10 : 30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바 되었나니
나의 머리털까지 다 세신바 되심 하나님 !!!
생각만해도 가슴 벅찬 말씀입니다.
아무리 사방을 둘러 보아도 육의 눈으로 보이지 않는 그 하나님이 나를 모태에서 조직
하시고 오장육부를 지으시고 나의 신음 소리까지 한마디도 안빼시고 다 들신답니다.
이런 말씀은 세속에 찌들려 살다가 듣는 한줄기의 빛과 같은 말씀이요,
사막을 걷다가 얻어 마시는 한동이의 시원한 냉수와 같은 말씀 입니다.
속담에 여자는 사랑을 위해서 살고, 남자는 자기를 인정해 주는분을 위해서 목숨을
버린다고 합니다.
요즈음 같이 남을 인정해 주기를 싫어하는 세대에 하나님의 말씀은 참으로 능력 자체
이어서 자석같이 저를 끌어드리십니다.
저는 1975년에 입사해서 서울에서 근무하고 또 사업을 하는 동안에 명절날 단 한번도
광주에 내려가지 않는때가 없었습니다. 이번에도 토요일에는 세팅을 하고 주일에는
주차봉사를하고 2부예배를 드리고 갈것 입니다.
항공이나, 기차나 버스를 이용해서 갔는데 승용차가 있을때도 대중교통을 이용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교회를 다닌이후 주일에는 명절이나 다른 이유로 섬기는 본교회를 떠나서
예배를 드린적이 없었습니다.
어제 고속버스 예매를 하러 터미널에 가면서 지하철에서 에스카레이타를 탔습니다.
거기서 50대 여자분이 사람들에게 테이프를나눠주면서 전도를 하고 계셨는데 모습이
보기에 참 좋았습니다.
저와 마주치자 제가 수고하십니다. 라며 인사를 하고 지나치려는데 테이프를 주신다기에
정중히 사양을 했습니다. 그랫더니 갑자기 인상을 찡그리면서 교회는 다니는데 테이프는
안받겠다....라며 약간 비아냥 거리는 투로 말을 해서 상큼했던 마음이 버렸습니다.
그분의 말투 속에서 저의 죄를 보고 즉시 회개를 했었습니다. 세상이 악하다 보니까
복음을 전하는자들도 여러 가지 유형으로 나타 납니다.
대중교통 수단속에서 예수를 전하시는분들도 있고 노상에서도 전하시는데 그들의
수고를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어떤 말씀에 꽂혀서 회개의 역사가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듣든지 아니 듣든지 복음은 전해져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격체 이십니다. 전도자가 성령의 사람이라면 인격적이어야 합니다.
사회라는 공동체에서 공중도덕을 믿는자들이 먼저 솔선수범해야 합니다.
표를 예매를 하고서 낙성대역에서 내려서 관악산을 올라 갔었습니다. 걸어가도 될 거리지만
산을 올라갈 생각을 하고 마을버스를 탔는데 강감찬 장군 동상을 지나갔습니다.
낙성대는 별이 떨어졌다는 뜻이있는 지명입니다. 강감찬 장군은 살수대첩으로 민족의
영웅적 장군이 되신분이고 그분이 태어난곳이 낙성대입니다. 근데 그 별과 제가 따라가는
별은 많이 다릅니다. 글짜만 같습니다. ^^
전번에 갈때는 구두를 신고 갔는데 어제는 등산차비를 하고 작정하고 올라 갔습니다.
공기가 얼마나 좋은지 서울에 이런데가 있다니.... 지척에....찬송가가 절로 나왔습니다.
상봉까지 올라가서 보니 왼쪽은 서울 시내가 쫙 펼쳐져 있고 ...보라매 공원도 보이고
사당동도 보이고...그 넓은 봉천동, 신림동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목장예배중 일텐데....
오른쪽은 서울대 관악 캠퍼스가 젊은 한국의 미래를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마음껏
찬양하고 소리쳐서 기도하고 나니 속이 다 후련했습니다.
1년 이상을 고시원에 있으면서 찬송도 못하고 소리내서 기도도 못한다고 했던 제가 참
바보 스러웠음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이렇게 좋은 기도처가 있어서 아무리 큰소리로 찬송가를 부르고 복음성가를 부르고
힐쏭을 불러도 누구 하나도 시비걸 사람이 없는 이곳이 코앞에 있었는데......좋았습니다.
매주 시간 나는데로 올라와야겠다는 생각을 하니까 가슴이 뿌듯 했습니다.
지나가는 등산객들에게 먼저 인사를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
산에 바위가 많았습니다. 어디나 산 이름에 <악 >가 들어 있으면 바위가 많습니다.
잘 다듬어진 바위를 쓰다듬어주고 칭찬을 해 주었습니다.
바위 틈을 삐지고 나온 소나무를 만져 주면서도 너는 하나님의 작품이야... 내가 너를
축복한다....하면서 산을 오르는 재미가 너무 좋았습니다.
정상까지 올라가서 눈에 들어오는 정경을 보면서 저의 남은 인생에서 복음을 위하여
해야할 부르심을 묵상을 해 보았습니다.
지금까지 나의 과거가 갖가지 고난으로 에발산 저주의 모델 이었더라도 그것을 수치로
생각지 않고 드러 내어서 하나님께서 이렇게 역사 하셨다는 증인된 삶을 살아야겠고,
혹시 남은때를 그리심산의 모델로 쓰신다 하더라도 결코 교만하지 않고 출애굽을 생각
하고 허리를 동이고 무교병을 먹을수 있어야겠습니다.
아직도 오픈하지 못한 수많은 간증들이 오직 복음만을 위하여 때가 되면 쓰임 받기를
원 합니다.
제가 약할 때 강함 되셨던 주님 !!
제가 슬플때 기쁨이 되셨던 주님 !!
제가 외로울때 친구 되어 주셨던 주님 !!
제가 넘어졌을때 일으켜 세워주셨던 주님 !!
제가 쓰러졌을때 저를 안고 오셨고 업고 오셨던 그 주님을 저의 작은 입술로 증거해야
할것 입니다.
주님은 살아 계신다고.... 그리고 우주 만물을 통치하고 계신다고....
그 주님께서 나의 아픔도 슬픔도 괴로움도 다 아셨다고 증거할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