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730 삼손이라 하니라사사기13:15~25
21 여호와의 사자가 마노아와 그의 아내에게 다시 나타나지 아니하니 마노아가 그제야 그가 여호와의 사자인 줄 알고 22 그의 아내에게 이르되 우리가 하나님을 보았으니 반드시 죽으리로다 하니 23 그의 아내가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우리를 죽이려 하셨더라면 우리 손에서 번제와 소제를 받지 아니하셨을 것이요 이 모든 일을 보이지 아니하셨을 것이며 이제 이런 말씀도 우리에게 이르지 아니하셨으리이다 하였더라 24 그 여인이 아들은 낳으매 그의 이름을 삼손이라 하니라 그 아이가 자라매 여호와께서 그에게 복을 주시더니 25 소라와 에스다올 사이 마하네단에서 여호와의 영이 그를 움직이기 시작하셨더라
나는 두려울 때 무엇을 의지합니까? 믿음의 동역자인 아내로 어떤 역할을 하고 있습니까? 여호와의 영을 따라 돕습니까? 내 생각대로 합니까?
주일 예배 후 남편과 말씀의 감동을 나누며 질문을 할 때면 '그러게 푹 찌르며 질문하지 말고 먼저 당신의 말을 하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말씀을 못 깨달으니 할 말이 없어서 그렇다며 무시가 되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남편의 성향이 먼저 말을 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라는 것을 알고 내 이야기를 한 후 남편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요즘 저녁 예배를 드릴 때 남편이 큐티 책에 나눔을 기록해 오는데 제가 묵상을 하면 그것을 기록해 보라는 말을 했다며 적용을 하고 있다는데 남편의 모습이 사랑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아무리 묵상을 해도 그것을 기록하지 않으면 그 순간뿐이지만 기록하고 나면 묵상 했던 것을 생각할 수 있기에 묵상의 꽃은 기록하는 것이라는 제 스스로의 철칙이 있는데 남편이 조금씩 정리하면서 오늘도 이렇게 적었다며 보여주는 것이 귀여울 정도입니다. 그리고 저에게 당신은 부목자이니 처방을 해달라고 하는데 나는 집에서 당신의 아내이니 처방은 당신 목자님께 받으라고 합니다. 한 공동체에서 4년을 넘게 말씀을 같이 듣고 작년부터 시작된 큐티 가정예배가 저희 부부의 모습을 이렇게 변하게 하였습니다. 저는 언제든 인본적인 내 생각으로 앞서 달려가고 생각할 때가 많아 남편과 자녀들을 끌고 가려는 성향이 강합니다. 묵묵히 29년을 따라 온 남편에게 이제야 질서를 세우라는 말씀이 들리고 내가 앞서 가야하는 것이 아니라 남편이 앞서 가야한다는 기본 이치를 깨달고 남편의 아내로 자리를 잡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마노아와 그의 아내가 하나님의 사자가 사라진 사건을 보면서 서로 상반된 반응을 보이는데 부부 중 한 사람만이라도 중심을 잡고 있다면 아들 삼손을 낳고 여호와의 영이 그를 움직인다는 말씀이 저희 가정에도 임할 줄 믿습니다. 어릴 적 아버지가 엄마에게폭력을 일삼았던 일은 성년이 된 지금도 저에게는 트라우마로 남아 저는 작은 일에도 금방 불안하고 두려워할 때가 많습니다. 다섯째로 다른 형제에 비해 사랑을 많이 받았음에도 내가 왜 이렇게 불안하고 두려운 감정이 많을까를 생각하다 엄마를 때리는 것이 무서워 울고, 이웃집에 엄마를 도와 달라고 달려 갔던 일 등 내가 기억조차 하지 못했던 일들이 하나씩 떠올랐습니다. 내면 깊이 숨겨 놓았던 그 사건들이 하나씩 기억이 나면서 혈기 많은 아버지를 용서하였다고 생각했는데 성년이 된 지금도 두려워하는 근원이 어린 시절 그런 일들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니 반드시 죽으리라 하였던 마노아와 같은 두려움이 제게 있음을 알고 주님 앞에 온전히 저의 상처가 치료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제는 완전한 아버지 되시고 천지만물을 주관하시며 점으로 태어난 저를 창조하신 하나님께 저의 두려움을 맡깁니다. 선교를 간다는 이야기를 들은 큰 아들이 '돈을 받고 가야할 곳에 왜 가느냐 싸구려 비행기 타고 가다 무슨 일이 생기면 어떻게 하느냐? 풍토병도 많은데 집에 올 때는 입던 옷을 다 버리고 와라' 등 나의 불안을 부추기는 말들을 할 때면 순간 나도 모르게 불안이 몰려오지만, 그러니 기도로 준비하고 가는 것이라며 엄마를 위해 기도를 해달라고 하니, 위험한 일을 안하면 될 것을 그것을 하면서 기도를 해달라는게 말이 되느냐고 합니다. 어릴적 선교사님을 통해 내가 받았던 것을 조금이라도 갚을 수 있는 기회라는 말에 그럼 그렇게 해야지인정은 하지만 여전히 아들도 교회 안에서 투명하지 못한 일들로 겪었던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하기에 우리 가족이 한 공동체어서 하나님을 뜻을 온전히 깨달을 수 있도록 '그 아이가 자라매 여호와께서 그에게 복을 주시더니~ 여호와의 영이 그를 움직이기 시작하셨더라(24~24절) 말씀대로 이루시길 기도합니다.
적용 : 불안과 두려움이 올라올 때 하나님을 찾고 기도하기, 내 감정에 치우쳐 가족에게 강요하지않고 주님께 물으며아내와 엄마의 역할 잘 감당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