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흔(聖痕) 스티그마
작성자명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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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06.25
그리스도인은 할례의 흔적이 아니라 예수의 흔적을 가진 사람이다.
그것은 성령만이 맺게 할 수 있는 열매이며 구원의 징표요 은혜의 증거이다.
마지막 심판의 날에,
주님은 우리의 훈장이나 졸업장으로 판단하지 않으실 것이다.
그분은 우리에게서 십자가의 흔적을 찾으실 것이다.
오늘자 매일성경 본문의 해석에 나온 말이다.
그 해석을 읽으며 고개를 크게 끄덕인다.
오늘 본문말씀은 갈라디아서의 마지막 부분 6장 11-18절,
성흔 스티그마를 묵상한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우리네 인생.
그 끝날에 무엇을 남겨놓고 갈 것인가.
졸업장 몇 개, 자격증 몇 개, 그리고 학위증..
이런 거 달랑 남겨놓고 갈 것인가.
하나님이 카운팅하지 않으실 뿐아니라,
전혀 눈길 한번 주지 않으실 세상의 이름표에
목숨을 걸고, 온 생애를 다 바칠 것인가 말씀하신다.
우리네 인생의 터미날에서 어떤 흔적을 남겨놓을 것인가.
십자가의 흔적, 예수님의 흔적,
그리고 성령님이 나와 걸어오신 흔적, 흔적, 흔적들..
오늘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그게 있어야 한다고,
그 성흔 스티그마를 남겨놓아야 한다고 말이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고 했지만,
이제 우린 안다. 그것만으론 안된다는 것을..
흔적을 남겨야 한다.
예수님과 함께 동행해 온 흔적,
성령님과 함께 교제해 온 흔적,
그래서,
하나님이 어떻게 내 삶에 간섭하셨으며 이끌어주셨는지,
어떻게 나를 통하여 그분의 뜻을 이루어가셨는지 하는 그 흔적을 남겨놓아야 한다.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이다.
내 흔적 스티그마는 낙인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예수의 흔적 스티그마는 거룩한 흔적, 성흔이 된다.
노우호 목사님은 말했다.
최고의 학문은 하나님을 배우는 것이며,
제일 중요한 일은 그것을 가르치는 일이라고.
김양재 목사님은 말했다.
거룩을 연습하는 것, 그것이 곧 성숙이라고..
오늘도 이 하루도 하나님을 배우고 익히며
성흔을 남기는 연습을 하면서
성숙해지는 훈련을 하련다.
어제와는 또 다른, 어제보다는 한발자국 더 성숙해진 훈련을 하련다.
그래서 또 아버지를 부르며,
예수님의 영으로 덧입혀 달라고 두손을 모우는 금욜의 새아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