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것도 아닙니다
작성자명 [심다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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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06.24
주 하나님, 이 종은 원래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지금도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내가 무엇이다라고
생각할 때가 많은데 그때마다 종의 마음은 자고해집니다.
곰곰 생각해보건데 종이란 원래 아무것도 아닌 자입니다.
가장 낮은 자입니다.
가장 낮은자세(온유)로 엎드리며 살아야 할 자일뿐입니다.
이런 낮은 종이 무엇이되었는 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할 때가
왕왕 있으니 말도 되지 않는 법입니다.
원래 종은 티끌같은 존재입니다.
티끌같은 종에게 뭣을 맡겼을 뿐입니다.
잘나서 맡긴 것이 아니고 충성스러워서 맡긴 것도 아니고
다만 충성스럽게 봐주심으로 맡긴바 되었나이다.
그런줄만 알게 하여주소서.
종 안에 뭔가가 있어서 맡긴 것도 아니요.
다만 주님께서 종을 불쌍히 여기시어 맡긴 바 된줄만 알고
하여 언제든지 아무것도 되지 않은 줄만 알고
여전히 종의 자세로 살게해주소서.
오, 종의 자고를 너무 잘 아시는 주님이시여.
오늘도 자고하지 않도록 늘 성령으로 인도해주시되,
종의 짐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짐도 짊어져줌으로
더욱 더 아무것도 되지 않음을 증명하는 삶을 살게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