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들아...!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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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06.24
갈 6:1~10
남동생이,
대기업 퇴직후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기가 좋지 않은 때에,
형제 친척도 없는 먼 객지에서,
회사와 가정을 꾸려 가는 것이 만만치 않은 것 같습니다.
남동생은 그런 고난이 있어서인지,
저희 손녀가 아팠을 때 친정 형제들에게,
시간을 정해 합심기도 하자며 기도제목을 돌리더니..
오늘도 자기 힘든 것은 말 안하고,
조카와 손녀 걱정을 더 했습니다.
저는 그런 남동생을 보며,
피로 맺어진 형제의 사랑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피로 맺어진 형제가,
한 믿음으로 맺어졌을 때는 더 큰 사랑을 나눌 수 있음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오늘,
형제들아.. 라고 시작한 본문 말씀을 묵상하며..
저는 공동체로 묶어 주신 형제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 봤습니다.
스스로 된 줄로 생각하며,
육체의 것을 심는 나를,
온유한 심령으로 바로 잡아줬던 형제.
평소에는 냉정한 것 같아도,
고난이 오니까 그 누구보다 나의 짐을 나누어 져 줬던 형제.
믿음도 성품도 틀려서 답답할텐데,
나를 탓하는 대신 그 짐을 자기가 지고 가는 형제.
나 스스로 육체의 것들에 칼을 대지 못할 때,
나 대신 칼을 대어 가지치기 해 줬던 형제.
때론 그 형제들이 싫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내가 좋아서가 아니라,
하나님 때문에 함께 가 준 그런 형제가 있었기에..
성령의 열매를 볼 수 있었고,
낙심이 될 때 추스릴 수 있었고,
피곤할 때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 형제들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육신의 형제와,
믿음의 형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