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유한 심정으로
작성자명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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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06.24
갈라디아서 6장 1-10절을 보며,
온유한 심정으로..를 묵상한다.
온유란 야생마를 길들여 경주마로 만드는 것이라 했다.
힘이 없어 못쓰면 비겁이지만,
힘이 있음에도 절제하고 부드럽게 대하는 것을 온유라고 했다.
한번씩 그럴 때가 있다.
잘못한 사람, 실수한 사람,
그래서 따끔하게 만나 일침을 놓아주고 싶은 사람이 있다.
전화라도 걸어 호되게 나무라고 싶은 사람이 있다.
당위성을 들먹이며 눈을 똥그랗게 뜨고 입에 힘을 잔뜩 넣고
고래고래 고함지르고 싶을 때가 있다.
또 실제로 그렇게 몇번 하기도 했다.
그런데,
오늘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온유한 심정으로 하라고,
범죄한 사실이 드러난 자에게 나무라기는 하되 온유하게 하라고 하신다.
나도 그런 시험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나 역시 그런 시험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것을 두려워하며 강퍅하게, 굳은 마음으로 하지 말라신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그렇게 하는 것이 스스로 속이지 않는 것임을,
형제의 짐을 서로 지는 것임을 알라고 하신다.
오늘도 하루가 밝았다.
이 하루도 말에든지 글에든지,
그리고 어떠한 일에든지간에
온유한 심정으로 하겠다고 다짐한다.
온유는 야생마를 길들여 경주마 만드는 것임을,
그래서,
온유하지 못할 바에야 차라리 입을 닫겠다고,
그러겠다고 다짐하며 또 하루를 연다.
6월 하순의 목요일이 무척이나 맑고도 덥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