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했던 영적 전투!!!
작성자명 [김기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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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1.23
안녕하세요! 지윤엄맙니다!
어제는,
제게 또 한차례의 큰 광풍이 몰아쳤습니다
그러고보니 사건이 난지 꼭 4개월이 되는 날이네요
남편은 방학인지라
집에 있는 시간이 훨씬 길어져 힘든 모양입니다
딸애가 이번에 중학교에 들어가게 돼서
예전에 약속한대로 핸드폰을 사주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오전 내내 남편의 심기를 살피며
“지윤이 핸드폰 오늘 꼭 사러가고 싶다는데...”해도
오늘 시간이 될지 않될지 잘 모르겠다며 속시원하게 대답해 주지 않습니다
사실 금요일에 그여자가 집을 보러 다니는 바람에 만나지 못했거든요
남편은 중독된 상태니...
규칙적으로 보지 못하면, 금단 현상이 오나봅니다
그 여자 시간이 되면 스탠바이 했다 바로 튀어 나가야 하니까...확답을 할수없겠죠
그래서... 저보다 훨씬 말의 권세(?)가 강한 딸아이에게 청탁을 좀 넣어
드디어.. 가겠다는 허락을 받아냈습니다
오랜만의 가족의 외출로 맘이 설레는 한편,
어떻게 이기회를 활용할까 머리를 홱홱 돌리고 있자니...
그 전날 남편이 했던 말들이 떠오르며...절망스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친정언니와 함께 집을 보러 다니느라 만나지 못하고
중간중간 상황 보고를 받던 남편이 전활 받고 오더니
혼잣말인지 저들으라고 하는 말인지 모르게 한숨섞인 목소리로
“그 돈 갖고 집이 않구해지나보다,휴우...”
“왜 난 이렇게 돈이 없는거니? 기숙아..”
“그래도 너한텐 애들이나 있어서 날 기다린다지만
걘,도데체 나처럼 없는 사람이 좋다니...걔 친정은 잘 살었었기(?) 때문에
나보다 훨씬 좋은 조건의 남자 만날 수 있을덴데... 내가 좋댄다..“
하며, 황송하다는 표정으로 방을 나갔습니다
참으로 남편은 잠언의 말씀처럼, 머리가 우둔해지고 맘이 황폐해져만 갑니다
‘어떻게 내앞에서...’
하지만..., 주님이 자꾸 절 끌어내리고 계시는중인거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치밀어 오르던 혈기도 서서히 누그러지며, 다시 잠잠해지는걸 느낄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제속에 있는 혈기내는 귀신과의 전쟁에서 한판승을 거뒀읍니다. 야호!!
저런 상탠데..
식구들 모두와 같이 나가서 화기애애할수도 없을 뿐더러
같이 시간을 보낸다는것만으로도 죄책감이 들텐데...
언제나 보이진 않지만..
그 여자의 존재가 항상 우리 네식구사이에 비집고 들어와 앉아있네요
결국..남편과 애들만 보내게 #46124;습니다
남편은 처음부터
저와 함께 외출할걸 염두해 두지도 않았고 딸아이랑만 갈 생각이였었던거지요
남편의 그런 맘에, 맘을 다치곤....
통제할 겨를도 없이 제멋대로 혈기란 것들이 꾸역꾸역 올라와 쏟아져 나오고 있었습니다
이럼 않되는데.. 라는 생각과는 달리...마구마구 쏟아지는데...참 난감했습니다
남편은 여린 사람이라 그런 제게 “ 그럼 같이 가자”라고 했는데..
그 빈말이 날 너무나 초라하게 해 않가겠다고, 그냥 애들이랑 다녀오라며
기를 써가며 날 세워보려 했습니다. 그런다고 세워지나요....ㅠㅠ
틈만 나면, 낡은 가죽부대를 준비하고, 낡은 옷을 입고 있는 저로 돌아갑니다
참으로, 금방 되었던것이 또 않되네요
되어진 것이 하나도 없읍니다
이번 전쟁은 제가 졌네요 ,1승 1패!!
그렇게..남편과의 어색한 저녁,
애들은 어떤 모임에 보내고, 부부만 남게 되었습니다
이젠 남편과 둘이 있기가 겁이나 피하고 싶었지만
낮의 일을 만회해야 한다는 생각에 남편과 외식을 하러 나갔습니다
아무 말도 없이..아니 어떤 말을 들을까 두려워서
그냥 열심히 먹는데 집중하는 척 했습니다.
그저 꾸역꾸역... 숨도 않쉬고 먹었습니다
두려운 커피타임이 왔습니다
맘을 단단히 먹고, 오늘 말씀을 다시 묵상하고..
다시 3차 전쟁으로 돌입했습니다
드디어,
남편의 핵폭탄이 날라들었습니다
“ 이제, 우리 그만하자, 우리의 부부연은 여기까지인거같다”
예상보다...큰 전쟁이 될거갔습니다
정신이 아득해지는 듯 싶더니,...순간!
지난 제 나눔을 보고
어떤 타교회 집사님이
하나님이 하라고 하시는것 같아 보내신다며.메일을 보내왔는데.
같은 사건을 겪고 승리하셨기에,
여러 가지로 격려의 말씀과 남편의 상태를 알려주셨던게 생각나서
‘그래 .이건 영적 전투이고, 남편이 하는 말은 다 사단의 말인거다. 정신차리자.!
사단도 마지막 때엔 더 발악을 하는법, 마지막 때가 다가오고 있는거니, 힘내자!’
“아무리 돌아오려해도...난 걔없인 않되겠다.
너 모르게 세차례정도 헤어져도 봤는데..않되겠어..
우리 빚이 얼마니? 정신차리고 생각하며 살아야지“
정신은 왜 미쳐서 차린다고 할까요..
저와 살땐, 모든 것을 제게 미뤘던 사람인데...
레슨도 폼나는것만 자기가 하고,그외의 부스러기(?)는 다 저보고하라고하고
자긴 사회활동에 지장이 올수있으니
만약을 대비해 모든 빚은 제앞으로 달아놓자더니만...
어이없게도 재산(..도 없지만,.. 모두 어머니명의로 되어있어서
저희보고 매일 얹혀 산다고 핍박을 하셨고,
유학중 진빚과 집살 때 받은 융자라며 이자통장을 넘겨 주셔서
적지 않은 대출금의 이자와, 모든 생활비.. 어머니 명의로 나온 세금까지 내야했고
같이 사는 장가않간 시동생이 생활비 내놓는걸 극구 말리시기까지 하는 어머닌....
작은 아들 없었음 어떻게 살았나를 연발하셨읍니다,)을 제 명의로 해놓은게 아니고,
빚을 제이름으로 해놓았습니다,
참, 제가 남편을 끔찍이도 잘 섬겼더랬지요, 우상으로....
그랬는데....그빚이 이젠 제겐 보물이 되었고,
그런 시어머니,시동생이 보석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저의 악한 생각을 이렇게 항상 선하심으로 갚아주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좀 치밀하시단 생각이 드네요.
따지길 좋아하는 절 잘 아시니, 아뭇소리 못하게 입막음해버리시는거죠^^
“나 ,집 나가야겠다, 도저히 숨이 막혀 못있겠어
애들도 눈에 않들어오고 휙휙 지나간다
걔랑 살려고 머리 쓰는게 아니라 그냥 가운데 혼자 있어보면
답이 나올거같아서 그래, 어떻게 생각해?“
‘어쩌찌?...오늘 말씀이 뭐였더라’
워낙 강한 선제 공격에
정신이 채들기도 전에 날아든 두 번째 공격!
‘목자님이 이럴땐 어떻게 하라고 하셨더라?..
맞아, 바닥을 기어야한다고 하셨지..
말씀으로 돌이킬때까지, 끝까지 기어야한다고 했지...’
“난 자길 끝까지 붙들거야. 난 자기가 나가면 숨이 막혀 죽을거 같애”
그러면서도, 속에선 또 악한 생각이 스물스물 연기가 되어 피어 오릅니다
이렇게 힘들어 하는데..
일단 내보내 주고,
그렇게 있다보면,
오히려 더 빨리 정신차릴수도 있어 라는 생각이 들었읍니다
사실...남편 못지않게
저또한 본동네에서 병상에 누운 중풍병자인 남편과 함께 하는일이
무척 힘이 들어 피하고 싶었읍니다
“넌, 진짜로 아직도 날 사랑하니?.어떻게 그럴수 있니?”
남편이 저의 사랑을 기이히 여깁니다.
그렇게...제맘을 잘 아는 사람이 저보고 헤어지자고 하고 있습니다
제맘에, 또 다시...
아직도 죽지 않은 교만이 슬그머니 올라옵니다
이렇게...내가 자길 사랑한다는데...어떻게. 감히.
하나님께서 제게 한 말씀 하실꺼예요
“기숙아,너 ‘쎄다판’이로구나”
사실,,, 처음 사건 나서는
남편 우상 섬기길 내려놓지 못하고
인본적인 관점에서,
내죄를 보기 시작했고, 남편에게 내 죄를 고백함으로,
남편에게 죄사함(?)을 받고
남편에게 구원(?)을 얻고 싶어했었더랬습니다
만약, 나같은 괜찮은(?)여자가 자기 죄를 고백하면
그깟 여자쯤은 바로 차버릴줄 알았지요 (이렇게 제가 자~알 난줄 알았었습니다.ㅠㅠ)
그리고, 조금 양육이 되어져 가면선,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란걸 알게 되었고
그후론, 다시,
잔머리를 하나님께 굴려대며,
빨리 이 시험을 단시일에 패스해야겠다는 일념(?)으로
비슷한 사건속에 있는 목장식구들의 요약정보를 손에 넣고,
닥쳐오는 시험엔, 수시로 컨닝을 해가며
하루 하루 하나님이 주신 시험을 잘 패스해나간다고 믿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느꼈습니다
세상에서 통했던 잔머리, 하나님껜 않통한다는걸요ㅠㅠ
제 생각을 연신 묻는 남편이 너무나 외롭고 초라해보입니다
전 솔직하게 제 맘을 열어 보였더니
‘니 세계관(이젠 신앙관이라고도 않하네요)으로 얘기하지 말라’고 하는데..
참람한 생각이 밀려옵니다.
‘도데체..저렇게 병이 깊은데 어떻게 죄사함을 받고 언제나 병이 나을까...’
‘그냥 내보내서 정신차리게 하는게 더 빠른방법일지도 몰라;
이런 생각으로 정신을 놓고 있는데,.
3차 공격!!
“넌 신앙 없음 벌써 나랑 끝냈겠지..너도 참 않#46124;다
빚 때문에.., 애들, 신앙까지도 널 꽁꽁 묶고 있으니..
그런거 말고 진짜로 날 사랑하니?“
참람한 생각을 하고 있었던 터라, 대답할 시기를 놓쳐 우물쭈물하다
“그런게 어딨어 구분져 지는게 아닌데..그게 그렇게 중요해?”
남편이 그말을 알아들을 리가 없는데..,분명 잘못된 답이였습니다
그러게 한순간도 방심하면 않된다니까요,
아직 말씀이 많지 않은 저에겐,
영적인 전투가 힘에 부칩니다
집으로 들어와서,
목자님께 상황 보골 하고, 처방받고, 다시 맘을 재정비했읍니다
남편은 단단히 맘을 먹었는지, 제게 통 틈을 주지않네요
그렇게 차가워진 남편 보는것도 힘들고 -연신 애절한 문잘 보내도
미안하다,별 느낌이 없다라는 소름끼치는 문잘 보내왔습니다-
남편이 나가고 싶을 정도로 절 보는걸 힘들어하니
오늘은 잠깐 물러(?)가자라는 잘못된 적용으로
잠깐이라도 편히 눈붙이라고, 내가 지윤이랑 자겠노라고 하며 방을 나왔습니다
남편의 우울한 뒷모습을 않보니
처음은 속이 편한듯 싶더니..
곧, 남편이 집을 나간것만 같은 착각이 들며,숨이 막히게 힘들어지기에
또, 제 특기(?)인 애절한 문자를 보냈고, 미안하다며 견뎌보라는차가운 답이 날라왔읍니다
그동안 먹혔던(?)문자도 이젠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