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의 자녀라...!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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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06.21
갈 4:21~31
암투병 중인 지체를 만나고 왔습니다.
고난 가운데 있는 지체를 만나면 언제나 그렇듯..
오늘도 제가 잔잔한 은혜를 받고 왔습니다.
육체를 따라 사는 인생이었다면,
지금 그 누구보다 원망으로 가득차 있을텐데,
오히려 평안해 보였고 담담하기 까지 했습니다.
그 지체를 보며..
하나님 백성이 되어 살아가는 것 보다,
더 큰 축복이요, 특권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 그런 능력이 나올 수 있는 것은,
날마다 이 땅의 것들을 조금씩 포기하며 살았기 때문이겠죠.
하나님 뜻 가운데서 태어나,
사명을 감당했고,
그러다 또 다른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겠죠.
오늘 저는 그 지체를 통해,
성령을 따라 태어난 자녀,
자유하는 약속의 자녀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어느 지체가..
저의 아들 부부는 쉽게 가는게 없는 것 같답니다.
아기도 어렵게 갖더니,
태어나자 마자 또 교회를 소란케 하며 기도를 시켰기 때문입니다.
아마 아기를 쉽게 갖고,
쉽게 낳았다면,
자신들에게 있는 육체의 힘으로 생명을 잉태하고 낳은 줄 알았을텐데..
기다림과 기도의 시간 후에 아기를 주셨으니,
생명을 주시는 분도,
생명을 키우시는 분도,
하나님이신 것을 누구보다 확실히 알게 하려고 그러셨을 겁니다.
약속의 자녀로 사는 길은,
큰 축복이요, 특권이지만..
25년을 기다려 이삭을 낳았듯이..
그 아들을 바치라고 하셨을 때 드려야 했듯이...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하고,
내려놓는 시간이 필요하고,
내게 있는 육체의 것들과,
죄의 종 노릇하는 것들을 내어 쫓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부모가 겪은 만큼 자식들도 겪어야,
하나님을 만난다고 하셨나 봅니다.
아브라함에게 출애굽을 약속하셨던 하나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을 주실거라고 약속하셨던 하나님.
수 많은 약속으로 우리를 구원해 주시고 거룩하게 하시는 하나님...
오늘은,
저를 약속의 자녀로 택하사 지금까지 인도해 오신 하나님을 묵상합니다.
어느 지체와 아들 부부를..
인도해 가시는 하나님을 묵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