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요약
저자는 사람들의 조롱으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면서 영혼에 대한 갈망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저자는 지난날 하나님과 기쁨의 시간을 회상하며 그 시간에서 멀어진 현재의 고난에 갈급함을 느낀다.
그럼에도여전히 하나님을 찾는다.
** 질문하기
* 추락하는 상황에서 낙망하고 조롱당한 상황이 나에게 있었던 때는?
그때 나는 어떻게 보냈지?
** 묵상하기
본문의 말씀에서 저자의 고통스러운 마음이 마치 하나님께 버림받은 심정처럼 느껴진다.
내가 낙망하고 조롱받으며 고통스러운 경험을 했었기에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다.
#039하나님께 버림받은 것일까?#039라는 느낌을 또렷이 느꼈던 때가 두번의 사건에서 있었다.
해외 주재원으로 살때 한인교회를 세우고 초빙한 선교사로부터 남편이 공개적으로 개망신같은 처벌을받았을 때가 있었다. 그때 100여명의 한인들을 초대하여 성탄절 축하 잔치의 분위기에서 공개적으로 당한 사건이었기에 사람들에게는 조롱을 받으면서 하나님께서 우리의 섬김은 받지 않으시겠다는 것일까?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 사건 후 교회와 하나님을 등진 남편은 귀국 후 회사일에 올인하였고 회사는 승승장구하였다.
회사가 매년 매출이 성장할 때 나는 이것은 하나님의 위로하심이라 여겼지만, 남편은 하나님께 돌이키지 않았다.
사건 10년 후회사가 견고해지고 빚으로 시작한 모든 것을 다 갚았다고 선언하며 남편은 앞으로 수익금은 직원들과 함께 나누겠다는 선언도 했다. 남편은 평소에 도덕심이 있는 사람이라서 주변의 많은 사람들의 존경의 대상이기도 했다.
그러한 남편이 어느 날 #039자신은 사상이 바뀌었다며 세상과 벗하며 자신이 살고 싶은대로 살아보겠다#039면서 가출을 하였다.
남편이 교회에 발을 들여놓고 하나님 말씀을 듣게 되면 하나님과의 첫 사랑을 회복할 줄 알았기에 어떻게든 남편을 교회로 데리고 가려고했었다. 그러한
나의 수고는 헛 수고였다.하나님만 바라보는 나를 외면하고 딴 세상을 살아보겠다며 가출한 남편을 보고, 나는 하나님 앞에서 오열할 수 밖에 없었다.
마치 하나님께 버림받은 느낌이었다.
* 주의 폭포 소리에 깊은 바다가 서로 부르며 주의 모든 파도와 물결이 나를 휩쓸었나이다(7절)
본문에서 어렵고 괴로운 일이 계속 떨어지는 폭포 소리와 파도로 비유한 것처럼,
남편의 가출 후 생각도 못했던 사건들이 줄줄이 이어져 오는 것이 마치 초대형 쓰나미가 밀려오는 상황처럼 느껴졌었다.
오늘 본문의 저자의 마음이 조금은 이해가 되는 것 같지만, 나에게는 영혼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기보다 그동안 이루었던 가정이라는 성이 무너지는 것에 더 마음이 아파서 견딜 수가 없었다.
*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나는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11절)
저자가 하나님 앞에서 기도했던 것처럼 남편의 사건 앞에서 울부짖으며 기도했다.
#039어떻게 그러실 수 있는지. 내가 어떻게 살았는지(힘들지만 열심히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날들) 알지 않느냐. 궁핍함에서 벗어나서 이제는 살만해 졌구나...그동안도 베풀면서 살았으니 이제 더 베풀면서 살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왜요 왜요 왜요~~~#039라며 울부짖으며 기도하던 때가 있었다.
앞이 보이지 않을 것 같은 깜깜한 터널을 나혼자 걷는 것 같았다.
그러할 때 우연히 듣게 된 김양재 목사님의 설교말씀은 살아갈 소망을 갖게 했다.
그 후 하나님께서 나를 교회 공동체 속하게 하셨고 나의 고통스러운 마음을 공동체와 나누면서 오게 하셨다.
들어주는 공동체가 있어 마음놓고 분노한 감정을 쏟아 놓을 수가 있었다.
그러한 시간을 보내고 오다보니 마음속이 정화되었고, 정화된 감정은 나의 죄를 보게 되었다.
내가 의로움으로 쌓았던 열심이 얼마나 큰 교만함이었는지, 의로움으로 포장하면서 부지불식간에 지은 나의 죄를 인정하고 회개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한 시간은 하나님의 진정한 은혜와 사랑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었고,
죄를 죄로 알지 못했던 것을 죄로 보게 되니 이또한 기쁨이 되었다.
회개하고 얻게 되는 자유함을누리는 기쁨이었다.
* 여자가 이르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하니(마태복음15:27절)
하나님께 버림받는 느낌이었지만 상에서 떨어진 부스러기라도 먹겠다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매달려 부르짖기만 했다.
* 이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하시니 그 때로부터 그의 딸이 나으니라 (마태복음 15:28)
==>그 때나는 나의 하소연만 했지 그 다음 주님의 음성을 듣는 시간을 가질 줄을 몰랐다는 것을 오늘 묵상을 하면서 깨달았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43:5 )
긴 고통의 터널을 지나는 시간은 하나님께서 나를연단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제 나는 살아나고 나의 약재료는 누군가에게 흘려보내려고 준비하는 단계에까지 이르렇다.
고난이 축복이었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