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 6. 24 묵상 간증 (잠언 30:18-33)
제목 : 날마다 머리 감겨 주는 개미
오늘 QT 말씀에는 작지만 가장 지혜롭고 힘이 없는 개미와 사반과 메뚜기와 도마뱀에 대해 나와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힘이 없는 약한 것과는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면서 이 세상을 살아왔습니다(24-28절). 저는 이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강하며 물러가지 않는 사자와 사냥개와 숫염소처럼 인생을 살았습니다(30-31절).
남편과 결혼해서는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에 순종하지 않고 남편이 능력이 없다며 무시하면서 제가 왕이 되어서 가정의 모든 대소사를 결정하는 당할 수 없는 왕으로 살았습니다(31절). 구속사의 말씀을 들어도 옳고 그름으로 남편을 판단하고 정죄하면서 저보다 열살이나 많은 남편이 더 많이 아플 것이고 더 빨리 아플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만약 남편이 아프면 간호는 커녕 그동안 남편이 바람피고 도박하며 제 속을 썩인 것을 생각해서 당장 요양원에 보낼 것이라며 악한 마음을 먹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스스로 높은 체하며 교만했던 저를 하나님께서는 올해 초 제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번아웃으로 훈련받게 하셨고 그때 남편의 지극 정성스런 간호를 받게 하셨습니다. 그때 저는 남편의 진심 어린 사랑을 알게 되었고 우리 부부는 영적으로 회복되었습니다. 지금은 제가 또 이렇게 손목 터널 증후군과 방아쇠 수지로 오른손을 전혀 쓰지 못하고 있는데 아침마다 남편이 머리를 감겨주고, 또 저녁에 퇴근하고 와서는 하루 종일 제가 먹고 쌓아둔 설거지를 하는 남편을 보면서 감사하고 미안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정말 개미와 사반과 메뚜기와 도마뱀처럼 가장 작지만 가장 지혜롭고 가장 멋진 남편입니다. 저도 이제 남편 앞에서 지체들 앞에서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작지만 지혜로운 개미와 사반과 메뚜기와 도마뱀처럼 살고 싶습니다.
* 적용하기
- 남편이 머리를 감겨줄 때마다 진심 어린 마음으로 고맙다고 얘기하겠습니다.
- 남편을 통해서 우리 가정에 영육 간의 모든 것을 부어주실 주님께 감사하며 매일 주시는 말씀을 묵상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