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죽어야 할 때라는
작성자명 [안경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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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0.06.20
갈라디아서4장12~20
19~나의 자녀들아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기까지 다시 너를 위하여
해산하는 수고를 하노니
20~내가 이제라도 너희와 함께 있어 내 음성을 변하려 함은 너희를 대하여
의심이 있음이라
목장예배와 주일예배 후에 집으로 돌아오는 시간은 또 다른 나눔의 시간입니다
(남편의 일방적이고 공격적인 나눔으로 끝이 납니다 )
어제도 예외없이 남편은 장시간의 일방적인 공격으로 다운시키고도 모자라
집을 나가더니 오늘 아침 조금전에 술이 취해서 들어왔습니다
바울사도는 너를 위하여 해산하는 수고를 한다고 했는데
사실 저는 애기를 낳을때 크게 힘들었던 기억이 없기에 해산의 수고보다
지금이 훨씬 더 힘이 듭니다
아내된 저의 모습에서 그리스도의 냄새조차도 맡을수 없기에 남편이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행동을 하게 합니다
안타깝다고 하기에는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저의 되었다 함이 없기에
이렇게 아리고 쓰린 마음조차도 가질 자격이 없음을 인정합니다
아무것도 자신할수도 없고 자신하지도 않았는데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어느만큼의 믿음을 원하시는지 저는 모릅니다
아직은 죽어야 할 때라는 것과 울어야 할때라는 것을
현실로 알려 주실 뿐입니다
울라면 울어야 하고 죽으라면 죽어야 하겠지요
아직 나의 믿음을 믿음이라 말하기가 두렵습니다
주일아침이 슬픈 아침이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말씀으로
나를 뒤돌아 보게 하시며 해산의 고통으로까지 비유해 주시니
또 힘을 내고 오늘도 잘 죽는 하루가 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