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엠>이라는 배 위에서 만난 축복
작성자명 [정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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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1.20
마태복음 8:23~34
손을 만지시든지,
말씀으로만 하시든지,
문둥병자도,
백부장의 하인도,
베드로의 장모도,
귀신들린 자들도 치유하시고 회복시키시고는,
조용히 홀로 머리 둘 곳도 없으신,
그 예수님을 묵상합니다.
부친을 장사 지내는 일까지도 뒤로하고
“너는 나를 좇으라” 하셔서
예수님과 함께 배에 오른 제자들을 생각합니다.
어쩌면,
‘그런 엄청난 기적을 행하신 예수님과 함께 한 배에 타고 있어…’
하면서 안심하고 있을 그 때에,
큰 놀이 일어나고 물결이 배에 덮이게 됩니다.
야단법석인 제자들과 주무시는 예수님을 묵상합니다.
예수님과의 만남, 사람들과의 만남...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많은 것을 배웁니다.
한 번도 풍랑이 일어 본 적이 없는 배에 타고 있는 사람,
정말 손톱 만큼의 고난을 산처럼 여기는 사람,
나쁜 것은 아닌데, 정말 나 뿐이, 나 밖에 모르는 사람…
그러면서 점점 더 가까이하고 싶은 사람은,
말이 통하고 마음이 통하는 사람은 큰 풍랑을 만난 사람입니다.
예수님이 함께 계셔도 그 죽을 것 같은 풍랑 가운데서
주무시는(?) 예수님을 깨운 사람들…
죽게 되었다고 무서워하는 것이 너무도 당연한 제자들에게
다른 사람에게 하듯 하지 않으시고,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하시고는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신 예수님,
곧 일어나셔서 잠잠케 하시는 예수님을 묵상합니다.
왜?
제자들에게는 큰 바람과 바다를 허락하실까?!
왜?
믿음이 적은 자라고 말씀하시며,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셔서 잠잠케 하셨을까?
감히도 조금은 알 것 같은 예수님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붙여 주시는 만남…
만남의 선물로 기뻐하고 감사하는 요즘입니다.
풍랑이 이는 배 안에서, 잠잠히 기다림을 배우며 기뻐하고 감사하는 분…
가정 사역, 치유 사역의 권위자(?)인 그 분이
시냇가에서 까마귀들을 통하여 물어다 주는 것을 겸허함으로 받아 들이시는 분,
목회자인 남편을 돕는 ‘에젤’임을 기뻐하고 감사하는 분,
세 아이의 엄마로 삶이 향기로 묻어나는 분...
다른 그 어떤 것보다도,
날마다 <매일 성경>으로 큐티 하시는 분,
‘날마다 큐티하는 여자’를 읽으시고는 큐티엠을 찾으신 분,
그리고 시카고에 사시는 분,
얼굴과 얼굴을 대하면서 나눌 수 있는 분…
<큐티엠>이라는 배 위에서 만난, 그분과의 만남을 감사 드리며,
믿음이 적은 자라고 말씀하시면서도, 나를 아시는 분,
바람과 바다를 꾸짖어 주시며, 늘 마음의 소원 항구로 인도하시는 분,
주님을 찬양합니다.
마음의 소원인 꼭맞는 분과의 ‘일대일 양육’을 허락하심,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그토록
“하나님의 아들이여, 나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하던 나를
이토록 포기하지 않고 인도하시고, 이끄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이 주시는 선물, 만남의 축복들…
또 다른 누군가를 살리는 곳으로까지 이끄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