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전쟁/마8:23~34 과거 1920년대와 30년대에 오순절 계통에서 귀신 축출을 한답시고
억측(speculation)을 적잖게 하였다고 합니다.
동네마다 귀신의 이름을 정하고 그 안에서 축사와 영적 전쟁 같은 것을 했었습니다만
이제는 오순절 교회가 신학교육이 성숙하면서 적어도 지도부만큼은 다 버렸다고
들었는데 최근 오순절 교회의 언저리에 있는 일부 사람들이 영적 전쟁이니 가계 저주니
하면서 이상한 성령 론을 들먹거린 다고 듣고 있습니다.
제가 평신도 입니다만 성령 론에 있어서 기겁하는 것은 두 가지 입니다.
하나는 성령은 어떻게 누구에게 역사하시는가, 이고
다른 하나는 영적 전쟁이란 어떤 형태인가, 하는 것입니다.
성령은 가톨릭교회가 주장하는 대로 교직자 집단 위에만 머물거나
열광주의자들이 주장하는 대로 직접 경험하는 가운데 역사 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으로 오늘날 하나님의 백성들 가운데 역사 하시며, 성경을 떠나서
성령이 역사 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매우 드물다는데 종교 개혁자들의 공통된
생각 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교 개혁자들은 성경의 문자적 의미를 파헤쳐 내기 위해,
원어로 성경을 해석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성령이 성경의 문자적 의미 가운데
역사하시길 기대하였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령의 역사를 빈야드 쪽으로 끌고 가려는 작금의 흐름에 대하여
매우 걱정스런 마음이 듭니다.
영적전쟁에 있어서도 물리적인 억측(speculation)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은데
저는 영적전쟁을 100% 자기부정으로 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마귀를 멸하려 오신 것이 아니라 마귀를 허용하시면서 자기 백성을
온전케 만드시는 새 창조 사역이 구원사의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사단을 묶인 개 라고 표현한 것도 사단이 나를 미혹해서 내가 죄를 짓게 할 수는 있지만
성도를 물리적으로 해코지할 수 없다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아는 것처럼 우리를 악에서 구하옵소서! 라는 말은 우리가
악속에 빠져 가지 않도록 주님께서 도와주라는 의미입니다.
이때 사단이 나를 꼬드기(페이라스몬)는 것이지 결코 나는 가만히 있는데
마귀가 나를 악의 구렁텅이로 잡아서 밀어 넣는 것이 아니질 않습니까?
C. S 루이스가 말한 대로 사탄! 사탄! 귀신! 귀신! 하는 사람들은 자꾸 그 귀신의 마력에
빨려 들어간다는 경고에 귀를 기울려야 합니다.
왜냐하면 귀신 공포증을 유발시키기 때문입니다.
다시말 하지만 사단은 묵인 개이기 때문에 성령의 통치를 받는 성도를
절대 물리적으로 건드릴 수 없습니다.
성령 운동한다는 사람들이 그렇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여 선포했어도
어디 사단이 죽고 물러갔습니까,
폭풍과 귀신을 제어하시는 주님,
예수님의 능력을 보기 원하면서도 손해를 감수하기를 싫어하는 자가
여기 있사오니 긍휼을 베푸소서.
주께서 귀신을 결박하시고 기적을 일으키신 것은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임하였다는
구체적인 사인(Sign)인 것을 믿사오니 내가 자아를 깨트리고 주의 통치에
순종하게 하옵소서.
특별히 내게 주어진 물질이 주님의 능력이 나타나지는 고귀한 일에 사용되기를
기도합니다.
2006.1.20.헤세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