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6.11.수요일
잠언 23장 1-14절
<허무한 것을 분별하는 지혜>
Q: 누군가의 호의에 대해 아무런 분별없이 받기만 하지는 않습니까?
A: 목자님이 주신 기회로 어제 처음 목자 역할을 해보았다. 믿음의 분량대로 분별하여 얘기해야 하는데 분별없이 가감없이 간절한 처방이라는 명목하에 직설적으로 내 소견대로 뱉은 말들로 상처받진 않으셨을까 회개가 되었다.
이사짐을 정리하며 연애때 사진과 결혼사진, 신혼여행, 태교일기 사진들을 보며
풋풋할때 만나 뜨겁게 연애했고 넘치게 사랑받았고
모든사람의 축복속에 결혼했고
귀여운 아들을 순풍 낳고 #039행복하게 살았습니다#039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인생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이 들었다.
출생신고를 하고 부 김헌주 모 최혜리 자 김지윤으로
기재된 완벽한 2012년 주민등록등본에 내용과 틀림없음을 증명한다 가 없어질까봐 없어지는게 싫어서 몇 십장을 복사해놓은걸 보니 가족이 해체되는게 둘만 남는게 사무치게 힘들고 받아들이기 너무나 어려운일이었구나 새삼 느끼며 내가 너무 불쌍해서 자기연민의 눈물이 흘렀다.
#039내 사랑하는 이쁜 며느리 혜리야
힘들날도 오겠지만 힘든땐 언제든지 기대고 웃을일이 더 많을꺼야. 우리 희망을 품자#039 라고 시어머님이 주신 편지와 #039언니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강인한 사람이에요 존경스러워요. 멀리있다는 핑계로 자주 안부는 못물어도 지윤이와 언니가 가장 크게 자리하고 있다는것만 알아줘요. 앞으로 언니랑 지윤이가 웃을일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039
라는 시누이의 편지를 보니 울음이 왈칵 쏟아졌다.
#039며느리 최혜리가 손주를 낳아도 변함없이 예뻐할 것을 서약합니다.#039 는 시아버님의 서약서도 다시 보니 너무 감사했다.
#039혼자라고 생각했는데 나는 혼자가 아니고 많은 사람들의 응원을 받고 있구나#039 생각하니
힘내자 하루만 하루만큼만 잘 살아내자고
다시 용기를 내본다.
적용 및 기도
믿음의 분량대로 분별하는 지혜를 주시고 내 분별없는 처방질로 상처받은 분들이 계시다면 찾아가셔서 위로해주시길 원합니다.
돈과 사랑 등 허무한 것을 쫓지않는 지혜를 주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