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6.7.토요일.잠언 21장 1-14절 감찰하시는 하나님
주님 말씀하소서
듣겠습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아멘.
삼국지에는 제갈공명이라는 신출귀몰한 전략을 구사하는 전략가가 나옵니다. 그는 기반도 없던 유비를 도와 중국천하를 삼분할한 촉나라를 세우고 촉한을 통해 한나라를 재건하려고 하지요. 유비 사후 천기를 읽던 그가 천기를 거스리고 기울어가는 촉한을 통해 위나라를 정벌하려다가 부하장수들의 이반과 병을 얻어 결국 위나라의 사마의에게 패배하고 운명을 다하고맙니다. 아무리 신출귀몰한 전략을 구사하는 천재 전략가도 하늘의 뜻을 거스리면 결국 제 명을 다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오늘 말씀에는 왕의 마음을 다스리는 여호와의 손이 나옵니다. 제갈량이 살폈던 천기가 여호와의 손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과연 여호와의 손은 어떻게 역사하시는 것일까요?
자기 보기에는 정직하더라도
왕은 한 국가의 지존입니다. 일인지하 만인지상이 총리라면 왕이나 대통령은 만인지상만 되는 것일까요? 잠언은 왕의 마음이 여호와의 손에 있다고 하십니다. 다시 말해 왕의 마음이 하나님의 손바닥 안에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손바닥 안에 왕을 두셨으니 왕의 마음을 속속들이 아신다는 의미지요. 그런데 마치 봇물과 같아서 그가 임의로 인도하신다고 하십니다. 봇물을 가둔 보에 틈이 난 곳이 허물어지면 그 봇물이 조금씩 흘러나오다가 나중에는 한 모서리가 무너져 그곳을 통해 봇물이 쏟아져 나옵니다. 봇물은 channel이라고 되어있는데 물길이라고 번역할 수 있지요. 한번 마음에 길이 나면 걷잡을 수 없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임의로 인도하신다는 의미가 무엇일까요?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께 선한 소원을 가지고 있으면 그 마음에 선한 소원이 끊임없이 일어나게 하시고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자기를 기쁘게 하는 악한 소원을 가지고 있으면 그 소원대로 살아가도록 내버려 주신다는 의미입니다. 같은 왕이었고 심지어는 부자지간이었어도 요시야는 끊임없이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우상을 훼파하고 예배드리기 위하여 몸부림쳤지만 여호야김은 우상을 섬기고 하나님의 말씀을 노골적으로 멸시하고 거역하였고 시드기야 역시 신하들 눈치 보느라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척하면서도 불신하고 불순종하였지요. 그러다가 여호야김은 죽임을 당하고 시드기야는 자식들의 죽음을 보고 아내들과 딸들은 종으로 팔려가고 눈알이 뽑혀 포로로 끌려가 감옥에 던져지게 되었지요. 왜 이런 심판의 역할로 쓰임받게 되었을까요? 공의와 정의를 행하는 것이 제사 드리는 것보다 여호와께서 기쁘게 여기시는 것인 줄을 몰랐기 때문입니다. 제사는 몸으로 형식만 지켜도 되지만 공의와 정의를 행하는 것은 말씀 앞에서 자신의 죄를 발견하고 회개하고 자기가 죽는 순종하지 않으면 행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사 드리는 것보다 말씀을 듣는 것을 더 기뻐하십니다. 듣는다는 의미는 마음으로 믿고 화답하고 죄에서 돌이켜 순종한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이게 힘들까요?
악인의 굽은 길
눈이 높은 것과 마음이 교만한 것과 악인이 형통한 것은 다 죄라고 하십니다. 눈이 높은 것과 마음이 교만한 것은 하나님을 높이지 않고 자신을 높이는 성향과 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자신을 최고로 여기니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도 무시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런 악인이 형통까지 합니다. 형통까지 하니 죄가 죄인지도 모르고 가속 패달을 밟는 것입니다. 6절에 부지런한 자의 경영은 풍부함에 이를 것이나 조급한 자는 궁핍함에 이를 따름이니라고 하십니다. 부지런한 자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신뢰하기 때문에 하나님이 기뻐하실 일을 찾아 경영하여 풍부한 결실을 맺습니다. 그러나 조급한 자는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기 때문에 자기 유익을 좇아 조급하게 일을 도모하지만 그 계획과 경영 안에 하나님이 없기에 결국 망하고 궁핍함에 이릅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으므로 속이는 말로 남의 재물을 모으지만 그것은 죽음을 초래하는 결과가 됩니다. 불려 다니는 안개처럼 환란의 바람이 불면 재물과 함께 흩어지고 사라지게 됩니다. 이처럼 악인의 강포는 자신을 소멸합니다. 그 이유는 본성적으로 정의 행하기를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정의를 행하기 위하여는 반드시 내 편에서 손해를 보고 희생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악인은 자신의 유익과 안녕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강포를 써서라고 자기 유익과 체면을 차리려고 하지만 그런 강포가 자신을 소멸하는 부메랑이 되어 되돌아온다는 것을 모릅니다. 악인은 죄를 크게 범한 자가 되어 그 길이 심히 구부러집니다. 항상 구부러진 생각, 구부러진 소원에 이끌리고 구부러진 판단과 선택을 하고 구부러진 말과 행동을 합니다. 결국 그 삶 자체가 구부러진 인생이 되고 맙니다. 정의에 대하여 구부러지고 말씀에 구부러져 있기 때문에 바로 서지 못하고 종국에는 구부러져 엎어지고 맙니다. 그러나 깨끗한 자의 길은 곧습니다. 깨끗한 자는 도적적으로 흠이 없는 자라는 의미가 아니라 말씀이 모든 것의 기준이 되는 자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이 기준이 되는 삶을 사는 자입니다. 그러기에 그는 빗나가도 말씀 앞에서 다시 회개하고 바로 섭니다. 끊임없이 말씀을 보고 말씀대로 살고 적용하고 누리는 삶을 살기에 깨끗한 자가 되고 그 길이 곧게 됩니다.
다투는 여인과 함께 큰 집에 사는 것보다 움막에 사는 것이 낫다고 하십니다. 움막이라도 하나님과 함께 사는 삶이 큰 집에서 아름다운 아내와 옳고 그름을 다투며 하나님 없이 사는 삶보다 낫기 때문입니다. 악인의 마음은 남의 재앙을 원하나니 그 이웃도 그 앞에서 은혜를 입지 못합니다. 악인의 마음은 이처럼 자신이 기준이 되어서 옳고 그름을 따지기에 남의 허물과 약점과 실수와 죄악을 결코 용납하지 않고 재앙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옳고 그름이 강한 악인에게는 그 이웃도 심지어 아내나 자식도 은혜를 입지 못합니다. 꺼딱하면 저 인간이 깨져야 해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과 말씀이 기준이 되는 사람은 내가 먼저 깨져야 한다는 것을 인정하고 자기 죄를 보고 자기가 재앙을 받아야 마땅한 죄인인 것을 인정하고 회개합니다.
지식이 더해진 삶
거만한 자가 벌을 받으면 어리석은 자도 지혜를 얻고 지혜로운 자가 교훈을 받으면 구원의 지식이 더합니다. 의로우신 하나님은 악인의 집을 감찰하시고 악인을 환난에 던지십니다. 이는 그가 말씀의 교훈을 받지 않고 구원의 지식 없이 살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람은 귀를 막고 가난한 자의 부르짖는 소리를 듣지 아니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에 대하여 귀를 막기 때문에 사람의 호소에도 귀를 막고 가난한 자의 부르짖는 소리를 외면합니다. 오직 자신의 욕망의 소리에만 귀 기울입니다. 그러다가 자기가 부르짖을 때에는 들을 자가 아무도 없게 됩니다. 은밀한 선물은 노를 쉬게 하고 품 안의 뇌물은 맹렬한 분을 그치게 합니다. 여기서 선물과 뇌물은 나의 개인적인 유익을 위하여 불법적인 뇌물을 쓴다는 의미가 아니라 나의 허물과 실수로 분노한 상대방을 누그러뜨리기 위한 수단으로써의 의미입니다. 나와 상대방의 구원을 위해서라면 어떤 적용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월요일부터 오늘까지 특별새벽기도에 참석하면서 목사님들의 간증과 적용이 마치 내 개인의 간증과 적용처럼 다가왔습니다. 저는 #039고난이 축복이다#039, #039현재의 고난은 내 삶의 결론이다#039는 것은 수긍하였지만 #039내 고난보다 내 죄가 크다#039는 것은 마음으로 수긍되지 않아 #039하나님, 내가 뭔 죄를 지었길래 아내도 아들도 거둬 가시고 둘째 아들과 막내 딸은 신천지에 빠지게 하셨나요?#039 하는 의문을 품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특별새벽 기도 마지막 날에 #039내 죄가 내 고난보다 크다#039는 것이 인정되었습니다. 저는 막내딸 입시를 위하여 재수때까지 2년 금,토 안산(연대 뒷산) 정상 철야기도를 하였고 자녀들이 신천지에 빠진 것을 안 다음에는 밤에 산에 올라가는 것이 두려워 여의도에 있는 한 대형 교회 철야예배를 2년정도 다녔습니다. 저는 그것을 하나님께 대한 열심 이라고 여겼는데 오늘에야 그것이 나의 무너지지 않는 산당예배라는 것이 깨달아졌습니다. 자녀 입시를 성공시키고 좋은 배우자와 결혼시켜 신앙명문가를 이루겠다는 자녀우상 가족우상 속에는 자신이 최고가 되겠다는 자기 우상이 숨어 있었던 것입니다. 얼마나 기복과 세상에서 인정받고자 하는 자기 애가 강했으면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빠지지 않고 밤에 산꼭대기에 올라가 철야 기도를 했겠습니까? 제가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하나님 뜻대로 말씀에 순종 해야 하는데 기도로써 나라의 운명과 나와 가족의 운명을 내 뜻대로 관찰시키고자 하나님의 보좌를 움직이려고 하는 자기 주도성이 강한 자아를 감찰하시는 하나님께서 전처와 장남을 데려가시고 두 자녀를 신천지에 빠지는 환난에 던지셨음이 인정이 되었습니다. 제가 자기 마음대로 하려는 자기 주도적인 교만이 내 고난보다 큰 죄임을 고백합니다. 제가 모든 것을 뜻대로 하시는 하나님이 제 인생과 아내와 자녀들의 인생의 진정한 경영주 이심을 믿고 제게 주신 사건에서 하나님의 옳으심을 인정하며 '당신들이 나 때문에 고생한다', '당신이 나보다 옳다'고 인정하며 나가기를 기도합니다.
적용하기) 자기 중심성의 조급함과 조바심을 버리고 하나님을 중심에 품고 말씀을 통해 저와 아내와 자녀들의 삶을 경영해 가시는 하나님의 뜻에 분별하며 순종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