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불 때마다...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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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01.20
마 8:23~34
어느 권사님은...
예수님을 깊이 만날 때마다 아주 비싼 수강료를 냈다고 합니다.
즉...물질의 손해를 많이 보았다는거죠.
친구에게 빌려준 돈도 떼이고,
집을 잘못 사서 손해도 보고,
남편 분은 또 다른 일로 큰 손해를 보고...
그런데 감사한 것은,
돼지 이천마리를 몰사 시키는듯한 손해를 보아도 예수님 떠나기를 구하지 않고,
그 때마다 광풍 가운데서 자신의 죄를 보았다는 겁니다.
저는 지금 광풍은 아니지만 바람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이 바람 앞에 얼마나 파도가 칠지 저도 모릅니다.
내 속에 사로잡혀있는 어떤 세상 신들을 몰사 시키려고,
이 바람을 주셨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제 배에 예수님이 계시다는 겁니다.
제 무덤 사이로 예수님이 지나 가신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 바람 앞에서,
깨울 주님이 계시다는 겁니다.
주님이 물러 가셨나?
주님은 잠만 주무시나?
주님은 왜 나를 괴롭게 하시나?
이 일이 주님과 무슨 상관이 있나..하는 불신의 소리들을 몰사 시켜 줄 주님이 계시다는 겁니다.
이 환경이 싫고,
희생이 싫어서 예수님이 떠나기를 구하는 무지함도 몰사 시켜 줄 주님이 계시다는 겁니다.
바람과 파도가 주님으로 부터 왔다는 것을 인정하고,
주님께서 꾸짖어 주실 때까지 이 바람과 파도에 순종하기 원합니다.
그래서 큰 돈을 잃어 버렸어도, 주님은 잃어버리지 않았던 권사님 처럼,
저도 바람이 강해질수록 주님 손을 더 꼭 붙잡기 원합니다.
자신을 깨끗케하지 않아서,
더러운 귀신이 들어와 몰사된 돼지가 되지 않도록 나를 깨끗케 하기 원합니다.
예수님이 계신데 왜 광풍이 오느냐고들 합니다.
왜 돼지 떼를 몰사 시키는 희생을 해야 하냐고도 합니다.
믿음이 적은 것을 깨닫게 하시기 위함이겠죠.
바람과 바다의 순종을 보며 순종을 가르쳐 주시기 위함이겠죠.
내 속에 사로잡혀있는 세상 신들을 떠나게 하시기 위함이겠죠.
바람이 붑니다.
파도가 일렁입니다.
그러나 내 배에 주님이 계십니다.
내 무덤 사이로 지나 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