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 6. 6 묵상 간증 (잠언 20:16-30)
제목 : 은희야! 기다려라~~
다섯 째날 THINK 특별 새벽 기도회입니다. 오늘은 하늘 비전 교회 장충만 담임 목사님께서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이름 대로 은혜 충만! 에너지 충만!!이었습니다. 저는 아들이 주간 근무라 새벽 6시에 기상을 하니 거실에 있는 TV에서 유트브로 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에어팟을 귀에 꽂고 핸드폰으로 새벽 예배를 드렸습니다.
오늘 말씀 중에 가장 제 마음에 와 닿은 구절은 22절 말씀으로너는 악을 갚겠다 말하지 말고 여호와를 기다리라 그가 너를 구원하시리라amprsquo였습니다. 저는 기다리는 것을 잘 못 합니다.저는 성향상 부지런하고 성실하고 손이 빠르기에 무슨 일이든 신속하게 하는 성격입니다. 그러다 보니 사람 중심이 아니라 일 중심으로 바쁘게 열심히 빠르게 살았습니다. 그런 저를 하나님께는 남편의 바람과 도박으로 결혼 생활을 빠르게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구속사의 말씀으로 기다리며 해석하게 하셨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기다리지 않고 빨리 해결하려 하니 아들의 도박 사건을 허락하셨습니다. 자식은 나 자신이기에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저에게는 구속사의 말씀과 그 말씀으로 해석해 주는 공동체가 있었기에 붙어가며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사건에서 해결이 아닌 해석으로 남편의 바람 사건은 하나님의 세우신 남편의 질서에 순종하지 못하고, 옳고 그름으로 남편을 무시하며 판단 정죄했던 내 죄를 보게 하셨고, 남편의 도박 사건은 하나님보다 물질을 우상 삼은 내 죄를 보게 하셨고, 아들의 도박 사건은 우리 아들 만큼은 절대로 나를 배신하지 않을 거라는 내 교만을 보게 하셨습니다. 이런 우리 가정도 우리들 교회에 15년을 붙어 가다보니 저는 마을지기로, 남편은 부목자로, 아들은 대기업 취업으로 딸은 국가직 공무원으로 발령이 나니 저는 마치 제가 열심히 잘 해서 이 모든 것을 이루었다며 나의 걸음이 여호와께로 말미암지 않고, 내가 계획하고 내가 경영해서 이 모든 길을 이루었다며 모든 상황이 유리한 상황이 되었다고 사람들 앞에서 믿음 있는 척 속였습니다(24절).
그러나 사람은 속일 수 있어도 하나님은 속일 수 없다는 사건을 하나님은 허락하셨습니다. 작년 12월 저는 이 모든 유리한 상황에서 어느 날 갑자기 생각지도 못한 앗수르 라는 심한 우울과 무기력이 쳐들어 왔습니다. 그동안 우울증 약을 꾸준하게 먹으면서 너무 잘 지내고 있었는데, 점점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게 되고, 급기야 25년 새해가 되어 목장이 새롭게 편성 되었는데, 첫 주 목장을 하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번아웃이 되었습니다. 급기야 초원님께 죽어도 목장을 섬기지 못하겠다며 목자 직분을 내려놓게 되었고, 저희 목장은 뿔뿔히 흩어지는 제 평생에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공동체에서는 정신과를 다른 곳으로 바꿔 보라는 처방에 거리가 멀어도 살기 위해서 새로운 정신과를 갔고, 약이 맞지 않는 부작용이 계속 되어도 살기 위해서 약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큐티도 할 수 없고, 기도도 할 수 없고, 밥도 먹을 수 없고, 하루 종일 침대에 누워있기만 하는 상황까지 가자 저는 순간적으로 자살 충동이 왔습니다. 올해 1월 그 추운 겨울날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 11층에서 떨어지면 죽을 수 있겠다 싶어 마음을 먹고 있는데, 목자님 두 분이 종류별로 반찬과 먹거리들을 한 보따리 갖다주며 기도를 해주고 가셨습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천사들 같았고, 그 음식을 먹고 하루하루를 살다가 또다시 자살 충동이 올라왔고, 아파트에서 떨어지는 건 너무 잔인해서 차를 몰고 가다가 낭떠러지로 떨어지면 죽을 수 있겠다 생각하고 디데이를 잡았는데, 그날도 하나님은 천사를 보내주셨습니다. 언니가 음식을 종류별로 해오고, 형부는 제가 좋아하는 사과를 한 상자를 사왔는데, 태어나서 처음으로 그렇게 맛있는 사과는 처음이었습니다. 하루에 한 개 씩 사과를 먹으면서 하루 하루를 살았습니다.
그러면서 공동체에서는 끊임없이 저를 위해 기도해 주셨고, 하나님께서는 3월 첫 주 주일설교 말씀으로 제 속의 악을 보게 하셨습니다. 네 의뢰가 무엇이냐amprsquo(왕하 18:9-19)는 말씀에 저는 그동안 하나님을 의뢰했다고 생각했는데, 내 자신을 의뢰했고, 내 열심을 의뢰했으며, 지금의 모든 유리한 상황이 내 노력이며, 나는 유리한 대접을 받을 사람이 마땅하다고 생각했는데, 이것이 기복이고, 인본주의이며, 하나님을 무시하고, 반역하는 것이라고 정확하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택자를 교만의 낭떠러지 앞에서 갑작스런 사건으로 멈춰 세우시는 것이고,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이고 은혜라는 말씀에 통곡을 하며 회개를 했습니다. 그러고 나니 그토록 맞지 않는 정신과 약이 맞기 시작했고, 콩나물 이라도 하나 사서 무쳐 먹을 수 있는 힘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주 후에는 주일 현장 예배를 갈 수 있는 힘이 생겼고, 3주 후부터는 수요 현장 예배를 갈 수 있는 힘을 하나님께서 주셨습니다. 내 힘으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번아웃의 사건이 해석이 되지 않았는데,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정확하게 해석해 주셨고, 오늘 큐티 말씀처럼 제가 하나님과 친밀해지기 위해 기다림의 시간을 허락해 주신 것이고, 내 기도의 목적은 응답이 아니라 기다림이라는 말씀을 다시 한번 제 가슴에 꽂아 주셨습니다.
적용하기
- 운정 국민임대 아파트에 1차 서류대상자에 탁락되었는데, 하나님께서 새롭게 거주할 처소 를 주실 때까지 말씀으로 인도함 받으며잘 기다리며 가겠습니다.
- 오른손 방아쇠 수지와 오른 손목 터널 증후군으로 손저림 현상과 통증이 심한 데, 통증을 참지 말고 병원에 가서 수술을 받도록 하겠습니다.